게임이야기

어마어마한 흥행 이력들, 슈퍼 마리오 - 8

수잔이 2022. 1. 7. 15:16

오디세이에서는 개방 지형이 자주 나오는 샌드박스 탐색으로 복귀함에 따라 
카메라 조작의 비중도 다시 커졌다. 
오디세이의 카메라는 역대 모든 3D 마리오 카메라의 장점을 엮어 만든 것으로, 
프리 카메라와 카메라 리셋을 지원하고, 
상황별 시점 설정을 도입하고 동세에 따른 카메라 조정까지 첨단화했다. 
또한 카메라가 가능한 한 지형에 덜 걸리도록 설계한 레벨 디자인도 
카메라 조작의 편의성에 영향을 주었다. 
이 때문에 오디세이는 현재 샌드박스 탐색 마리오 중 시점 문제가 가장 덜하다. 
퓨리 월드도 1인칭 시점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제외하면 오디세이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한다.


조작 입력 시 카메라가 이동하는 양상 또한 게임마다 조금씩 다른데,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평행 카메라: 조작을 입력할 때마다 시야가 일정 방향으로 일정 거리만큼 이동한다. 
                64, 갤럭시, 3D 랜드/월드에 적용.
프리 카메라: 360도 전방향으로, 조작을 입력한 강도만큼 시야 각도를 부드럽게 조절한다. 
                주로 스틱으로 사용한다. 선샤인, 오디세이에 적용.


카메라가 이동하는 방향도 과거 작품과 후대 작품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64에서는 카메라맨을 도입하여 카메라맨을 직접 움직이는 개념으로 시야를 움직이며, 
선샤인과 갤럭시에서도 이어진다. 
최근 작품의 경우 시야의 방향을 직접 움직이는 개념으로, 
고전작들과 좌우 조절 방향이 반대이다. 
3D 월드부터는 옵션에서 플레이어의 선호에 맞게 카메라 이동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64, 선샤인, 갤럭시의 이식작인 3D 컬렉션에서는 중단 화면에서 카메라 이동 방향을 
마리오의 상태별로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흥행에 대해서 알아보자.
닌텐도의 주요 수익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다. 
기본적인 판매량은 100만장은 가볍게 넘기며, 
1000만장을 넘긴 작품도 다수 존재한다. 
그래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목록 상위권엔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작품이 다수 존재한다. 
시리즈 총합 판매량은 2017년 기준 3억 장이다. 
전세계 미디어믹스 총 수입에서도 9위(360억 달러)에 랭크 되어있으며 
각각 1, 2위인 포켓몬, 헬로키티와 함께 일본의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전세계적인 콘텐츠 중 하나이다.


일본 내에서든 외에서든 인기는 매우 높으며,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건 당연하고, 
양덕들에게는 닌텐도하면 젤다, 포켓몬, 커비와 함께 떠오르는 대표작.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판매량은 그 어떤 시리즈도 깨부수지 못했다. 
다른 회사 게임 시리즈는 물론 같은 회사 게임 시리즈인 포켓몬스터나 젤다의 전설 시리즈도 
이 시리즈에는 못 따라잡을 정도다. 
참고로 이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만 계산한 것이고 마리오 시리즈 전체로 확장하면 
판매량이 2배로 뻥튀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