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와 새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 - 6
만약 DLC를 처음부터 설치한 상태라면 하루탑에서 절개에 관한 이야기를
오세람 상인에게서 들음으로서 퀘스트가 해금된다.
바누크의 샤먼들의 집회인 반-우르의 이야기와 그들이 모시고 있는 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실제 퀘스트 스토리도 이 절개의 신과 관련된 이야기로 진행된다.
초반에 갈 수도 있지만 가급적 후반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상인의 말에서도 들어볼 수 있지만 현재 절개 상태는 매우 위험하다.
아닌게 아니라 본편에서도 기계의 변질이나 기계 악마들로 인해 개판이 되어가고 있지만
이쪽은 그야말로 마경 그 자체다.
현재 절개지역에서만 나오는 신규 기계들의 화력이 정신나간 수준이라
설정상으로도 바누크 전사들이 우후죽순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후반부에 쉴드 방어구를 낄 수 있지만 이를 무력화시키는 기계까지 등장한다.
이것도 양반이고 이미 절개 지역의 무언가에 오염되어 있는 상태라
강제 전환도, 오염도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에 난이도가 매우 급상승한다.
무엇보다도 이 바누크 지역은 후반 주역 중 하나인 사일렌스의 뒷이야기가 엮여있어
사일렌스와 친분을 제대로 만든 다음 절개 지역에 가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전용 화폐인 블루그림이 등장하며,
오두막 무기도 쌈싸먹는 바눅제 무기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각각 화염, 전기, 냉동 속성을 방사기 혹은 방출기형의 신규 무기 3종이 추가되어
이 무기들은 이 블루그림으로 구매해야 한다.
또한 1개씩만 획득할 수 있는 무척이나 뛰어난 성능의 신규 개조코일이 11종류가 더 추가되었다.
챌린지 형식의 바누크 사냥터와 도적단, 톨넥이 있는 것은 덤.
본편에서 어느정도 지적받던 밋밋한 사이드퀘스트,
딱딱하다고 평가받던 NPC와의 대화같은 부분들이 좀 더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개발사 측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
DLC 메인 퀘스트 자체만 보았을 때에 볼륨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여러 즐길거리들이 많아 플레이 타임이 마냥 짧지만은 않다.
절개지역에서만 습득 가능한 새로운 수집요소로 동물모형과 안료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수집 난이도도 높지 않고 이를 모음으로써 보상으로 받는 신규 개조코일 역시
뛰어난 성능을 갖고있어 모으는 재미 역시 생겨났다.
1.30 패치로 새 게임+ 모드가 생겼다.
새게임+의 특징을 간단히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 무기, 복장, 상자, 자원, 탄약 등 일체의 소지품을 그대로 가진 채 재시작.
단 에일로이의 유년기는 생략.
새게임+에서는 기존의 그림자 무기 및 최상위 티어 복장이 '숙련'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채 등장하는데,
이 장비들에는 추가 슬롯이 1개씩 더 뚫려 있다.
물론 오두막집 무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는 DLC인 프로즌 와일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새게임+ 플레이 도중 DLC를 구매, 인스톨했다면 바로 숙련 버전으로 게임에 등장하니 참고.
새게임+를 어려움으로 클리어할 경우 일부 페이스페인팅 및 포커스 이펙트가 해금된다.
초어려움으로 클리어할 경우 모든 이펙트가 해금된다.
새게임+를 원하는 난이도로 클리어할 경우
초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할 경우 PSN 트로피를 딸 수 있다. (브론즈, 실버)
새게임+를 플레이할 경우에는 중간에 게임 난이도를 변경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