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 배경과 마지막 이야기들, 호라이즌 제로 던 - 10

수잔이 2022. 3. 23. 15:47

게임의 배경 연도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1050년 후이다. 
현재로부터 50년이 지났을 때 세상에 대격변이 일어나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멸절했다. 
그리고, 그 후 1000년이 지난 세계가 호라이즌 제로 던의 배경이다. 
게임 초반에 에일로이가 들어가 보는 구세계의 지하 시설에 있는 오디오 로그를 보면 
2066년에 기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략 이때 즈음 근미래 문명이 붕괴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일로이가 줍게 되는 도리토스 머리핀 크기의 조그만 기계(포커스)로 증강현실 기능을 사용하거나, 
홀로그램 영상을 보여주고 같은 기계들의 기록을 읽거나 해킹도 가능한 것을 보면 
멸망하기 전 기술 수준이 지금 우리의 문명 수준보다 훨씬 발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게임 시작 시점의 인간들(노라 부족민들)은 과거의 문명을 
'철의 세계(Metal World)'라고 부르며 터부시하고 있으며, 
고대인들은 어머니 대자연을 버린 죄의 대가로 멸망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건 현재 부족민들이 숭배하고 있는 것도 
대부분이 고대인의 기술력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 상 지리적 배경은 실제 있는 곳이라는데, 
한 유저가 미국 콜로라도 주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추가로 몇몇 지역 비교 사진이 더 나오면서 확정. 
그러나 옐로스톤 국립공원이었던 절개가 DLC 지역으로 등장했는데, 
콜로라도 주에서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곳이다. 
즉, 실제로는 콜로라도 주 외에도 유타주나 다른 주까지 걸친 초광대한 지리라는 이야기. 
그리고 이걸 맨발로 걸어다니는 철인 에일로이

은근히 세부적인 디테일이 매우 뛰어나다. 
햇빛 플레어 효과도 효과지만 잎에서 빛이 투과된다던지, 
에일로이나 NPC의 행동 메커니즘이 꽤나 정교한 것을 볼 수 있다.


게임스컴 2016 어워즈에서 "최고의 비전/프리뷰" 부문을 수상했다. 
데스 스트랜딩에 사용될 데시마 엔진을 사용해서 그런지 
데스 스트랜딩의 이스터 에그가 여기저기 퍼져 있다.
상당한 퀄리티의 포토 모드를 제공해준다. 
그래픽 자체도 좋은 편인데다 캐릭터 디자인 등도 훌륭한 편에 속해 
자기만의 월페이퍼를 따로 만드는 것이 가능할 정도.


더 위쳐 시리즈의 제작사 CD 프로젝트 RED가 
호라이즌 제로 던의 성공적인 발매를 축하하며 게롤트와 에일로이의 하이파이브 일러스트를 게재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게릴라 게임즈는 더 위쳐 시리즈의 굉장한 팬이고 
차기작인 사이버펑크 2077도 고대하고 있다며 에일로이와 게롤트의 일러스트로 회답했다. 
실제로도 리비아의 게롤트 성우 더그 코클은 호라이즌 제로 던의 단역으로 더빙하기도 했다.


조이드 와일드와의 콜라보가 기획되긴 했으나 결국 불발되었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 앳 홈 기획의 일환으로 
2021년 4월 20일부터 동년 5월 15일까지 컴플리트 에디션이 무료로 배포된다. 
PS Plus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한번 다운로드 받으면 영구적으로 유저 계정에 귀속된다.

포트나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중국 게임개발사 HoYoverse에서 만든 원신과의 콜라보 이벤트가 진행된다.

Fall Guys: Ultimate Knockout와 콜라보 이벤트가 진행된다.

팬이 개조한 걸로 추정되는 VR 모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