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네비게이션 음성 과 DLC 이야기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 11
어느날 뜬금없이 공식적으로 한국어 내비게이션 음성이 지원되었는데
더빙 퀄리티가 끔찍하다못해 기괴한 수준이라서 유저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있다.
특히 유료게임인 ETS2가 정작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량이 제일 높았던 한국시장을
신경쓰지 않는다며 유저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진지하게 말하자면 '한국시장을 신경쓰지 않았다'는 주장은 자의식 과잉에 가깝다.
비단 한국어 음성뿐만 아니라 비유럽권 국가들의 음성 퀄리티 평가 대부분이
국어책 읽기라는 반응을 보면 그냥 SCS 소프트웨어가 공평하게 별 신경을 안썼다는 것을 알수있다.
2020년 10월 20일, 게임 출시 8주년을 기념하여 차기 맵DLC 개발 스샷을 공개했다.
스샷에 보이는 키릴 문자라든가 마치 동유럽에서 흔히 볼 법한 풍경으로 보아
발트해 DLC 이후 오랜만에 구소련 국가(벨라루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가
등장할 것으로 에상되었으나,
공식 게시글에서 러시아 북서부 지역(Heart of Russia)만 제작하기로 결정지었다.
2020년 12월 22일 SCS 소프트웨어 크리스마스 기념 라이브에서 공식 멀티플레이 티저를 발표했다.
트위치 클립 영상 아직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영상으로 추측해볼때 기존 TruckersMP와 같이 전세계 유저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공개서버 접속방식이 아닌,
개인 유저가 호스트로 멀티플레이 방을 열어 소규모 그룹으로 즐기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런 접속방식에 실망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반대로 공개서버 멀티플레이의 트롤링에 이골이 난 유저들은
드디어 아는 사람들끼리 놀수 있을 것이라고 좋아하는 반응이다.
정식 멀티플레이 지원시 기대되는 점은 AI 트래픽 차량의 등장과 차량 모델링 최적화를 통한
쾌적한 구동환경, 기존 World of Truck 시스템 활용성 증가 등이 있다.
2021년 5월 22일, ATS에서 실험 베타로 선행 공개되었다.
기존에도 여러 인터넷 방송인들의 플레이로 트럭 시뮬레이션 중 가장 대중화된 게임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운전 시뮬레이션뿐 아니라
랜선 유럽여행용으로 ETS2를 입문하는 유저들이 많이 늘고 있다.
축척 문제로 맵이 현실과 조금씩 다르긴 하나 Going East 외의 DLC들,
그리고 리빌딩된 지역들은 현실적으로 변했기 때문.
이러한 흐름을 개발사에서도 눈치채서 2021년 4월 출시된 이베리아 DLC에서 주요 스팟마다
뷰포인트가 도입되었으며 1.43 버전부터는 프랑스, 이탈리아, 발트해, 흑해 DLC 지역에
뷰포인트를 증설하였다.
내비게이션의 성우로는 남성은 더그 코클, 여성은 스카이 베넷이 맡았다.
1.42 버전은 역대 업데이트중 소규모 업데이트가 되었다.
콘보이 모드지원 및 포스피드백이 개선되었으며 포럼에서는 1.43 버전이 올해업데이트 될지
내년에 업데이트될지 여론이 분분했다.
그리고 2021년 11월 11일 ATS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날 ETS2 1.43 오픈베타가 시작되었다.
러시아 서부 DLC 출시 이후 다음 DLC 후보지로 발칸 서부 지역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어느 개발자의 SNS에서 발칸과 관련해서 여러 힌트를 주고있다.
이후 2022년 부활절에 이스터 에그를 통해 발칸 반도의 여러 국기가 그려진
이스터 에그를 넣음에 따라 차기 DLC는 발칸 반도가 배경인것이 확정되었다.
다만 발칸 반도의 코소보와 관련해서 어떠한 언급이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ETS2 10주년이 되는해인 2022년에 민감한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서방-러시아 간의 신냉전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도 현재 분쟁사태가 계속 될 조짐이라 쉽게 결정하기 이르다는 주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