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포르쉐의 등장, 그란 투리스모 - 11
1차 트레일러에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아우디 R8 LMS 2세대,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 마쯔다 4세대 로드스터(MX5), 람보르기니 베네노, 알파 로메오 4C,
메르세데스-AMG GT등이 공개되어 간만에 새로운 신차들이 추가되었지만,
스탠다드 퀄리티로 방치되어 재탕만 반복해서 욕을 먹던 가지치기 차종을 포함한
대부분의 구형차종들이 대거 삭제 되었으나 퀄리티를 대폭 높여
연식이나 트림을 살짝 달리 해 재수록되고 있다.
도쿄 오토 살롱 2016에서 공개된 이미지에서 그란 투리스모 6의 끝물에
티저가 공개된 부가티 비전 GT와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그리고 이미 추가되어있던 마쓰다 LM55 비전 GT가 등장한 것으로 보아
비전 그란 투리스모 프로젝트 또한 스포츠에도 이어졌으며,
이미 그란투리스모 6에서 선보였던 메이커들의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를 위한
새로운 비전 그란 투리스모의 차량들도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레이싱 게임 팬들의 원성이 가장 높았던
EA와의 포르쉐 게임 출현 라이센스의 독점계약이 끝남에 따라
본작에서도 포르쉐 모델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은 911 GT3 RS가 공개되었고,
차량 리스트를 통해 현역 르망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인 919 하이브리드도 등장을 알렸다.
2019년 11월 업데이트로 무려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모델이 비디오 게임 최초로 수록되었다.
일본의 대표 레이싱 게임 IP 답게 국외에서 개발된 레이싱 게임에는
라이센스를 곧잘 주지 않는 토요타의 차량이 대거 수록되어있으며,
특이하게도 계기판이 디지털 형식인 풀 옵션 AE86 트레노 / 레빈 GT-APEX 모델과
5세대 DB42형 토요타 수프라, 그리고 GR 야리스와 GR 86은 유일하게 이 게임에만 등장한다.
아울러 각 차량별로 정해진 클래스 카테고리가 존재하는데,
과거의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와 같이 기본 차량을 튜닝하여
성능을 높혀서 플레이가 가능했던것과는 다르게,
각 클래스별로 참가할 수 있는 차종을 제한하였고,
이 때문에 클래스별로 같은차량을 여러 클래스 용으로 파생차량을 만드는것 때문에
차량 수록대수가 뻥튀기 되었다.
이 뻥튀기 된 대수가 거의 절반에 가깝다.
사실 같은 모델에서 파생되었다 해도 클래스별로 레이싱 머신을 따로 두는 건
다른 게임들에서도 했던 방식이라 아주 이상한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