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훌류한 OST 시스템,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 3

수잔이 2017. 5. 25. 11:16

또한 배경음악 또한 웅장하였다.


워해머, 길드워, 발더스 게이트 등의 음악을 담당한 제러미 솔이 작곡하고 

시애틀 노스웨스트 교향악단이 연주한 OST도 훌륭한 수준.


비전투(평상시)와 전투시 음악이 따로 있으며, 

게임 상황에 따라 음악이 바뀌는 액션 뮤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1992년에 출시한 웨스트우드의 듄 2에서 먼저 사용했던 시스템인데, 

이후 1997년에 출시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도 사용되었고, 

2002년에 출시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 마을회관&성채를 공격할 때 

장대한 오케스트라가 나온다거나 배틀 렐름에서 전투시에 음악이 긴박하게 바뀐다거나 하는 등의 

예가 있다. 

비전투-전투 상황에 따라서 음악이 바뀌는 예는 의외로 다양한 장르에 쓰이는데,

FPS의 경우 2001년에 출시한 시리어스 샘의 BGM이 이 시스템이다.

관련 이미지

게임 자체도 훌륭하지만 케이브독 홈페이지에서 새로 추가되는 유닛들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있었다. 

확장팩으로 미션팩인 전투 전략모음(Battle Tactics)과 

사상 최고 최강의 유닛 크로고스가 등장하는 코어의 반란(Core Contingency) 두 가지가 있다. 

확장팩 출시 이후에도 최종패치인 3.1c 패치 및 패치 이후 

추가 신규유닛 및 맵이 제작사에 의해 제공되었다.


암과 코어의 엠블렘이 이들 세력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용하는 무기에도 차이가 있는데, 

암은 EMG(에너지 머신건), 가우스 건, 자주포, 미사일 등 실탄을 주로 사용하지만 

코어는 레이저, 플라즈마 등 에너지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OS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제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초기 버전 기준으로 다소 불편한 네트워크 지원, 

방향 전환 속도까지 계산되어 느릿느릿한 유닛들, 

수송기를 통한 커맨더 납치와 EMP 버그 등의 밸런스 문제, 

시대를 앞서간 고사양 등의 문제가 존재했다.


다른 단점이라면 다종다양한 유닛을 특징으로 삼아 집중한 것은 좋으나, 

너무 중구난방해져 버린 것이 문제이다. 

계속해서 유닛들이 업데이트되는데, 

그 수만큼이나 버려지는 유닛 또한 많다. 

끔찍한 정도는 아니지만 밸런스가 아쉬운 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