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을 막기 위한 패치들, 리니지 - 10
물론 점점 쉽게 사냥을 하지 못하도록 주요 사냥터들에 대해 많은 난이도 수정을 행하거나
점차 바꿔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원체 자동과 작업장이 넘치는 것을 어찌 하진 못하고 있는 상황.
2011년 9월 26일 테스트 서버에 라스타바드 던전에 대해 패치를 감행하였다.
이전에는 던전 앞을 작업장이 막아놓고 작업장 인원이 아니면 못 들어가게 입구막기를 했었는데,
이것을 입구 앞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면 던전으로 입장하게 바꿔버려서
입구 막기를 의미없게 했다.
또 던전에 있을 수 있는 시간마저 일주일에 5시간이라는 제한을 걸어버렸다.
이런 과감한 패치를 단행함으로 인해 많은 작업장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좁아지고 있는 실정….
소문으론 자동들이 서로 PK를 하고 있다는 설도 있지만, 확실친 않다.
사막 던젼이나 본던, 라스타바드 던전 등. 나온지 비교적 오래되었으면서
난이도가 낮은 수준에 속하는 던전들은 그 곳에 가기만 하면
흡사 벌레떼, 개떼 저글링 러쉬, 히드라 웨이브를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활"을 든 다크엘프, 기사, 요정들이 점령을 하다시피 죽치고 있기 일쑤이며
그런 사냥터에서 만나는 스물 정도 되는 대부분의 캐릭은
18.2마리…가 자동/작업장에 해당되는 자동 캐릭이다.
가볍게 시작을 하려고 해도 이렇게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떼거지 자동들의 등쌀을 못 견디고
환멸을 느끼고 곧 접게 되는 신규, 복귀 유저들도 허다할 지경이다.
자동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정된 자원을 약탈을 하다시피 쳐먹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땅에 뭐라도 떨어지면 굶어죽기 직전의 거지처럼 달려드는 것이 기본 설정으로 잡혀져 있다.
즉 시험삼아 1 아데나를 화면에 내려놓기만 하면
화면 내에 보이면 주우려고 순식간에 다가온다.
쫓아오는 이것들을 막을 방법은 미리미리 선을 치고 강제공격으로
순간이동을 하게 만들어서 쫓아버리는 것이지만, 이 마저도 문제가 터지는 것이...
어처구니 없게도 이런 짓을 노려서 보라돌이가 되게 만든 다음
린치를 가하는 식으로 PK를 당하게 하여 여전하 템이 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강도 짓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어처구니 없이 카오가 된 캐릭터를 미리 투명망토 같은 숨는 용도의 아이템을 착용한 킬러들이
카오가 돼 버린 유저를 다수가 습격 하는 등.
아무리 봐도 강도짓이나 다를바 없는 일을 해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아이디가 조금만 정상적 이지 않다고 판단 되면
일단 죽이고 보는 고레벨 유저들이 툭하면 나타나기에 정말 게임을 쉽게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어렵게 저레벨 지역을 지배하는 끝이 없는 자동들을 극복하고
레벨대가 높고 인기도 많은 사냥터 쪽을 입성하게 될 쯔음엔
자동 프로그램으로선 한계가 있어 자동들을 볼 일이야 사실 상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를 보거나 쉽게 해 볼 거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