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 던전 앤 드래곤 - 3
타 CPS2게임을 프레임 삭제 없이 무로딩으로 이식하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
4MB 확장 카트리지였음에도,
2편이 워낙 미려한 그래픽과 프레임을 자랑했던지라
2인 플레이로 축소되었음에도 로딩이 매우 긴 편으로
쾌적하지 못한 환경을 제공했기에 썩 만족스러운 이식은 아니었다.
CPS2가 에뮬로 완전 구동되기 전까지는 이식 해 준 것만으로
집에서 D&D 시리즈를 할 수 있는 것 만으로 감사한 수준의 이식이었다고 한다.
CPS2 기판의 벨트스크롤 게임중에 이 작품만이 유일하게 이식해 주었다는 게 놀라운 점이다.
원래는 PS1으로도 나올 예정이였으나
2편이 도저히 PS1에서 어떻게 구현해 볼 있는 수준을 초월해버린지라 결국 발매 취소.
드림캐스트로 나오길 바랬으나 판권이 만료된 바람에 나오지 못하였다.
그리고 현재 세가새턴판은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서
일본에서는 거의 1만엔 이상을 육박한다고 한다.
이후 영영 재이식판이 나오지 못할거라 생각했지만,
갑자기 합본 리마스터판의 발표가 이뤄졌다.
2013년 3월 23일 던전 앤 드래곤 : 미스타라 영웅전기
(영문판 부제는 크로니클즈 오브 미스타라)의 발매가 발표되었다.
주요 특징은 TOD와 SOD 합본으로 도전과제 등의 추가요소와 4인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6월 19일 영미권 지역에서 PS3, XBOX360, PC STEAM, Wii U 으로 일제히 발매.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전용이며 패키지는 8월 말 일본에서만 차후에 발매한다.
가격은 14.99 달러/3990엔.
난이도 설정, 4인 동캐릭터 플레이 가능, 각종 도전과제와 GGPO 미들웨어를 이용한
멀티플레이를 제공한다.
버전이 두가지로 나오는데 일본판은 디스크에 캡콤에서 검수한 작품이고
해외판은 다운로드 전용에 하청제작한 제품으로 둘의 차이는 추가요소 정도이다.
그리고 6월 중순 출시된 해외판 크로니클 오브 미스타라의 결과물은
굉장히 어설픈 완성도를 보인다.
화면 비율은 여전히 4:3이다.
옆의 빈 공간은 얻은 점수나 돈같은 쓸데없는 걸 보여준다.
하다보면 굉장히 화면이 좁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