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몸값 자랑하던 사자개
기본이 억 소리 나는 몸값을 자랑했던 중국의 사자개가 애물단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반부패 운동 때문인데요. 하루에만 사료값이 5,6만원 정도 들어가는데다가
다른 관리 비용도 만만치가 않아
중국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일로 생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강아지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사자개만 분양하던 업체는
최근 개 도축업자로부터 5400원정도를 줄테니 사자개를 팔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하네요....억 소리 나던 강아지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렇게까지 취급을 받는걸 보면 인간 마음대로 생명에 값을 매기고
인간 마음대로 하는구나 싶어서 참 화가 나는데요.
우리 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는데 바로 견종의 물거품 인기예요.
딱히 뭐라 불러야 할지 몰라서 견종의 물거품 인기라고 표현해봤는데
티비에서 어떤 견종 하나가 출연해 귀여운 외모, 혹은 뛰어난 두뇌 등으로
인정을 받고 귀여움을 독차지 하면 그 매력에 빠져서 사람들이
나도 한 번 키워볼까 하면서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분양받지만
어렸을 때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고 털 날림, 짖음, 배변 문제 등등의
단점들을 알게 되면서 가볍게 키워볼까 생각했던 마음을 가볍게 버리는 현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지금도 장모 치와와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장모 치와와 같은 경우에는 애견인인 제가 봐도 어렸을 때 잠깐 앙증맞은 크기와
얼굴에 귀여운 매력을 느낄뿐 커서는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이거나
생각만큼 귀여워 보이질 않더라구요..또 장모라서 털도 만만치 않게 빠질거구요..
예전에는 티컵 강아지도 유행을 했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의 이기심이나 잘못된 편견과 인식으로 하여금 동물들이
하루 아침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거나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