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기의 대 혼란, 더 디비전 - 2
사족으로 여기서 등장하는 다크 윈터 작전이나 훈령 51호는 실제로 존재한다.
다크 윈터 작전은 실제로 2001년 6월 22~23일에 미국에서 시행된 시뮬레이션이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그리고 조지아에 천연두 공격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시뮬레이션이었는데
시뮬레이션 결과로는 3주만에 의료 체계 붕괴 및 백신 중단,
약 백만명 정도의 사망자 수가 예측되었다.
더 디비전은 이 작전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게임이다.
게임내에 퍼져 있는 전염병은 천연두를 기반으로 조작된 바이러스다.
대통령 훈령 51호는 2007년에 조지 W. 부시가 제정한 것으로,
대통령 훈령 중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이었다.
보통 대통령 훈령 등은 비밀리에 제정되곤 했기 때문.
다만 훈령이 제정된 것을 공개했다는 것이지, 훈령의 내용은 비공개이다.
더 디비전은 한국 시간으로 2016년 3월 8일에 XBOX ONE(리드 플랫폼), PlayStation 4,
그리고 PC로 출시되었다.
멀티플랫폼 지원이 아니므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플레이어와 게임상에서 만날 수 없다.
만날수있다면 PC유저가 학살하고다닐것이다.
PC판은 스팀, 오리진 그리고 유비소프트 자사 플랫폼인 유플레이에서 판매중이다.
다만, 플레이 자체는 유플레이 독점이라 무조건 유플레이를 통해 실행되며,
친구 추가도 유플레이에서 친구맺은 것만 게임내에서 인식된다.
PS4 Pro의 경우 16년 12월 20일부로 대응 패치가 나왔다.
UI가 네이티브 4K를 지원하고 (렌더링은 여전히 1080p),
그림자 및 반사 효과가 강화되었다고 한다.
다만 현재 PS4 Pro 문서에는 4K 대응 타이틀로 언급되어 있다.
발매 당일 순식간에 인터넷방송을 점령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유비소프트의 종특부실한 서버관리인지, 엄청난 사용자 수 때문인지 결국 서버가 터져버렸다.
그리고 검은 화면에서 커서만 움직인다거나 제대로 실행이 안 된다거나,
특전 아이템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거나,
심지어 다크존에서 네임드 몹의 피를 깎는 와중에 서버가 맛이 가기라도 한다면
피가 꽉차는 등 게임 의욕을 상실시키는 자잘한 오류들이 쏟아져 유저들을 괴롭혔다.
2016년 3월 7일에 서버를 가동했고 3월 8일에 구매자를 대상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후 서버가 나름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다 당일 오후 2시 40분경으로 폭발했다.
폭발할 때 디비전 서버만 폭발한 게 아니라,
유플레이를 비롯한 유비 서버 자체가 다 터진 것으로 확인됐었다.
유플레이 접속조차 안 되고 있는 사람들도 속출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출시 초반, 서버 버그나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치는 나쁜 버그는 그대로 놔두고
유저에게 유리한 버그들이나 파밍요소만 순식간에 해결하고 있었다.
덕분에 온갖욕이란 욕을 전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배터지도록 먹고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