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황제 등극, 삼국지 토탈워 - 7

수잔이 2019. 8. 22. 18:20

전작의 '국력'이나 '군주 영향력'과 유사한 개념으로, 
토탈워 삼국의 캠페인에 등장하는 각 세력은 위신을 올려 군주의 등급을 올리고, 
최종적으로 황제의 위치에 올라 중국을 통일하는 것이 캠페인의 승리 조건이다. 
위신은 정착지의 확장, 점령이나 아이템, 건물을 통해 얻을 수 있고 
등급이 오를수록 군사, 외교, 내정적으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캠페인의 승리 조건중 하나인 '황제'


연합/주목/흑산적 세력은 귀족 → 관내후 → 열후 → 공 → 왕 → 황제 순으로 등급이 올라가며 
폭군 동탁의 경우, 상국 → 태사 → 왕 → 황제의 순서로 
다른 군주들에 비해 단계가 적다. 
정강 세력의 경우, 
도적 → 무법자 → 습격자 → 도적 두목 → 도적 여왕 → 여제의 순이다. 

주목 세력을 제외한 플레이어의 군주 등급이 왕까지 오르면 
자동으로 칭제건원, 즉 황제를 자칭하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러면 즉시 AI 중 가장 큰 두 세력이 반발하며 동시에 칭제건원을 해 삼국을 형성한다. 
스스로 황제를 칭할 수 없는 주목 세력은 등급이 왕까지 오르면 
가장 강한 AI 세력 세 개가 황제를 칭하게 되고 이들의 황제 지위를 찬탈하여 
황제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주목 세력은 공융, 유표, 마등이다.


각 세력의 국명은 팩션에 따라 정해진다. 
대표적으로 조조 팩션은 위나라, 
유비 팩션은 촉한, 
손견 팩션은 오나라이며 공국을 세우기 전에 
초기 세력 지도자가 죽고 후계자가 이어받아도 국명은 초기 지도자대로 그대로 간다.

황제를 칭한 세 세력은 등급창 윗부분에 각 국의 수도 위치에 "황궁"이라는 아이콘과 함께 표시된다. 
삼국이 성립된 이후에도 다른 세력이 이 황궁이 위치한 곳을 빼앗으면 
옥좌가 찬탈되어 이전 국가는 황제 직위를 잃고(왕 등급으로 떨어진다) 
새 국가는 (건국이 되지 않았다면) 즉시 건국이 되며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황제가 되면 외교 옵션에서 황제 자리를 포기하는 기능(실질적인 캠페인 종료 기능)과 
다른 황제에게 황제 자리를 요구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황제 자리를 타 세력에게 포기한 세력은 즉시 해당 세력에게 병합되고, 
맵에서 군대를 이끌고 있지 않은 모든 무장은 재야 무장이 되어서 
새로운 경력을 쌓으러 나간다. 
황제가 된 세력간에는 동맹이 파기되고 엄청난 외교 패널티를 받아 
우호관계가 다 파탄나고 타 세력의 집중 견제를 받기 때문에 
토탈 워: 쇼군2의 전국 포위망과 유사한 캠페인 후반 위기 역할을 한다.

캠페인 승리를 위해서는 황제 타이틀을 달고 맵의 정착지 95개를 
직할지, 속국 또는 동맹으로 지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