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어마어마한 판매량, 콜 오브 듀티 - 18

수잔이 2019. 11. 13. 12:13

시리즈마다 안정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내고 있다.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이며, 
비 닌텐도 게임중 테트리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한번 작품이 나왔다하면 
첫해에 평균 1000만장 가까이에서 시작해서 
수년동안 2000만장 가량을 팔아치우는 게임으로 
판매량 자체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나오는 시리즈다보니 
5개가량의 게임프랜차이즈를 동시에 운영하는 블리자드와 달리 
액티비전에서는 이 프랜차이즈 하나만으로도 블리자드와 견주는 영업이익을 내고있다.


2016년 1월 액티비전의 발표에 따르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판매량은 2억 5000만장에 달하며,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는 
11월에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 되었다고 전했다.

2019년 1월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총 매출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누적 박스오피스 수익보다 더 높다고 발표했다.

2011년 5월에는 액티비전 주주총회에서 
액티비전의 사장이 'COD의 차기작은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는 모양. 
다른 국가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콜 오브 듀티: 온라인으로 현실화되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2대 개발사인 인피니티 워드와 트레이아크는 
개발철학이 상당히 달라서 기본적인 조작법 빼곤 같은 이름, 
다른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그래픽 엔진도 기원은 같지만 개조를 통해 상당히 달라졌으며 
연출, 스토리 구조, 캐릭터 조성, 멀티플레이 환경도 상당히 다르다.


인피니티 워드가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스토리, 
단순하지만 호쾌한 캐릭터와 화려한 연출, 
액션 영화처럼 밝거나 스릴 넘치게 표현된 전장, 
스케일 큰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다면 트레이아크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조금씩 변하거나 반전이 있는 복잡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 영화 같긴 하지만 인피니티 워드에 비하면 화려함이 밀리는 연출, 
우울하고 진지하며 동시에 잔인한 전장, 
스케일을 버리고 밸런스를 선택한 멀티플레이 등을 중점으로 만든다.

또 인피니티 워드는 일단 만들고 나서 사후 관리나 UCC 영상 같은 건 신경을 거의 안 쓰지만 
트레이아크는 그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UCC의 경우 온갖 기가 막히는 것들을 만들어서 
보는 사람들을 뿜어내게 할 정도. 
스페르나츠가 노래부르면서 AK를 기타처럼 들고 치는 영상이라든가, 
미군 특수부대가 아무것도 없던 손 안에서 비둘기를 날려보내는 것 등등 
밸런스 패치도 트레이아크는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꾸준히 하는 반면, 
인피니티 워드는 정말 심각한 OP무기만 조금 하향하는 정도만 하며 
후속작에서 전작의 OP무기들을 대폭 너프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