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12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되자마자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 한국어화를 발표했다.
2019년 E3 Nintendo Live의 텐타클즈 공연에 K.K.가 난입해서 노래 1곡을 불렀는데
그 노래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메인 테마곡이었다.
너굴의 대사로 보아,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사실상 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떡밥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개발은 3DS판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 발매된 직후 바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당초 예정되었던 2019년에서 2020년으로 출시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
북미 닌텐도의 더그 바우저는 크런치 모드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코멘트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의 닌텐도 어카운트 페이지에서
본작에서 사용이 가능한 가구들을 해금하는 다운로드 코드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한국은 미출시 국가에 속하는지라 우회로 앱을 다운로드 받고
받은 코드도 국가를 변경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해금된 이후에는 카탈로그의 이벤트 단락 통해서 주문할 수 있다.
발매일에 맞춰 전용 에디션으로도 발매된다.
일본에서는 DL판이 내장되어 출시되나 한국판은 타이틀 미포함이며
가격은 일본 기준으로 35,960엔,
한국 기준으로는 기존의 스위치와 동일한 360,000원이다.
일본 마이 닌텐도 한정으로 독과 조이콘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일본, 홍콩은 2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예약일을 미정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하였다.
반면 북미 및 유럽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겨서 영향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2020년 3월 7일부터,
한국에서는 2020년 3월 1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예약 개시한다.
정반대 성향의 FPS 게임인 둠 이터널과 발매일이 3월 20일로 같다는 점이
팬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게임 모두 한 차례 발매일을 연기해서 이렇게 된 건데,
덕분에 양 게임들의 팬들 사이에선 여울과 둠 슬레이어를 엮은
별별 정신이 아득해지는 크로스오버 밈이 유행했다.
또한 브금만으로 서로의 장르 자체가 뒤바뀌는 영상도 나오기도 했다.
힐링과 킬링은 종이 한 장 차이 이렇게 정반대의 게임들의 팬층끼리 죽이 잘 맞는 현상의 이유를
코로나 19 범유행으로 인해 사회가 불안해지자
사람들이 "무언가 위로받을 만한 요소를 찾게 되면서,
상남자 중에 상남자 캐릭터인 둠 슬레이어와 귀여운 여울의 순수한 우정이 나오는
2차 창작으로 대신 힐링받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