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를 활용한 게임을 끊는 방법??, 풋볼매니저 - 4
그런데 사실 FM 능력치 가지고 축구 선수를 판단해도 어느 정도는 아귀가 맞는다는 게 아이러니이다.
애초에 능력치 자체가 실제 스카우터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이미 평균 이상의 신뢰성이 보장되어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멘탈 능력치 같은 눈에 안 보이는 능력치면 몰라도
기술, 신체 같이 눈에 보이는 능력치는 현실과 꽤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다.
게임에 너무 빠지면 가끔 현실 세계의 축구와 자신의 게임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FM 게임 세계관 내의 축구와 대조하여 현실 세계의 축구를 실축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단 FM은 정말 끊기 힘들다.
겨우 끊어도 축구 경기나 축구 관련 기사를 보고 떠올리기 쉽기 때문이다.
FM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FMRTE이란 에디터나 내장 에디터가 필요하다.
에디터들이 대개 그렇듯이 남용하면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면 에디터로 돈을 만땅으로 채우고 모든 선수들의 능력치를 올려서
매 경기를 8-0, 7-0, 15-0 등으로 계속 이겨 트로피와 우승을 독차지하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또한, 꼭 돈이나 선수 능력치를 건드리지 않아도 선수들이 장기 부상을 찍었을 때
부상을 제거한다든가, 전성기가 끝나려는 선수의 나이를 한두 살 정도 어리게 해서
좀 더 써먹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하다 보면 점점 흥미가 떨어진다.
결론은 에디터는 모든 게임의 탈출 방법이라는 것.
하지만 해당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FM은 다양한 국가의 리그를 지원하며 하부 리그까지 합치면 수십 개이기 때문에,
에디터로 빠르게 팀을 키우고 새 게임을 시작하는 방식에 중독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편함을 추구해서 트레이너류를 사용한 치트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한편으로는 히든 스탯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더 디테일한 영역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
따라서 치트 플레이가 만병통치약은 아니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갈릴 수 있다.
심지어 에디터로 과거 전설적인 선수들을 구현해서 플레이하면 또 다른 컨텐츠가 생겨버린다.
이 사이트에서 에디터의 정품을 구입하면 시디키 세 개를 받기 때문에
3번까지 각기 다른 컴퓨터에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의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되도록이면 사이트에서 직접 사는 것을 추천한다.
만일 컴퓨터를 포맷하거나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기존에 등록한 계정이 사라져 에디터를 새로 등록해야 할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이트에서 직접 구입한 경우 복구 요청이 가능하지만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구입할 경우엔 복구가 불가능하며 생돈 내고 다시 사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