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 속의 빌런들, 와치독스 리전 - 4

수잔이 2021. 3. 23. 18:18

요원
플레이어가 DedSec 멤버로 영입하는 런던 시민들. 
제로 데이가 테러활동을 벌이고 DedSec에게 누명을 씌우면서 
런던 DedSec은 배글리와 사빈을 제외하면 괴멸하고 마는데, 
플레이어는 최초 한 요원을 선택한 후 런던의 시민 중 DedSec 가입 가능성이 있는 자들을 골라 
영입하여 DedSec을 재건해야 한다. 
첫 요원은 패시브 능력이 하나밖에 없는 그다지 개성없는 요원이지만 
자치구를 하나씩 저항 상태로 만들면서 더 개성넘치는 고성능 인재를 찾을 수 있다.


알비온

런던 연쇄 테러사건으로 인해 런던의 치안을 경찰 대신 맡게 된 민간군사기업. 
런던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테러 예방을 구실로 
런던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뒤로는 구호 물자를 빼돌려 팔아먹거나 
심지어 난민들이나 노숙자, 무연고자들을 클랜 켈리에 인신매매하는 등 
각종 악행을 일삼고 있다. 
플레이어의 임무 중 하나는 이들의 치부를 들춰내거나 주요 시설을 사보타주하여 
영향력을 낮춰 런던을 해방시키는 것인데, 
한 자치구를 완전히 해방시키면 시민들이 알비온 경비대를 다굴때려 쓰러뜨리는 등 
이전보다 현저히 힘을 못쓰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게임의 주 적이기도 하고, 
대부분 제한구역은 알비온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가장 자주 상대하게 될 적이다. 
알비온 요원을 한 명 확보해 두면 굉장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알비온 요원으로 플레이하면 가끔 시민들의 욕을 들을 수 있다.


나이젤 카스
알비온의 CEO이자 플레이어들의 주적이 될 인물 중 하나, 
런던을 장악할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자는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 파괴해버리는 계획주의자로 보이며, 
알비온의 본부로 쓰이고 있는 런던 탑에서 대놓고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하려는 경찰국장을 
테러로 위장해 살해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데드섹의 온갖 사보타주로 신규 드론 계획이 무너지고 
제로데이와의 거래 영상이 만천하게 공개되면서 궁지에 몰리나, 
끝까지 런던 탑에서 농성하며 광기를 드러낸다. 
결국 런던 탑 지하 벙커까지 쳐들어온 데드섹과의 보스전 끝에 죽음을 맞게 된다.
이 사람도 스카이 라슨처럼 나름 사연이 있는 편인데, 
한 때 누군가를 믿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그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뒤로 지금의 독재자로 변모하게 된 것. 
데드섹도 누군가를 믿고 있는데 그 때문에 뒤통수 맞고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