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마지막 이야기, 메탈슬러그 - 7

수잔이 2021. 11. 17. 16:07

스팀판 메탈슬러그에는 입력 관련 문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게임패드 입력이 거의 먹통이 되는 것이다. 
스팀 클라이언트 메뉴에서 보기->Big Picture 모드->라이브러리->게임 관리->게임 패드-> 
<비 steam 컨트롤러에 steam 구성을 그대로 사용하기>를 '강제로 끄기'로 변경하고 저장하면 된다.


플레이어를 포함해 인간형 적 캐릭터가 사망 시 점멸되는 효과가 있다. 
플레이어가 피격으로 사망 시 모션이 굉장히 다양하다. 
일반적인 적의 공격에 노출되어 사망하는 지극히 당연한 경우부터 
칼 등에 베이는 경우 불에 타거나 점프 등 공중 조작 상태에서의 피격 전기나 레이저에 의한 피격 
수중에서의 피격 등 매우 많은 상황에서 제각기 다른 데스신이 존재하고 있으며 
거기에 게임의 최상위권 도트 그래픽에 힘입어 이 데스신 하나하나가 세밀한 디테일로 구성되어 있다. 
잔인한 데스신도 많으며 3편에 도달하여 각종 인외의 적들이 많아지면서 
좀비나 식인식물 거대화 된 각종 곤충이나 동물에게서 제각각 정해진 데스신으로 죽는 것을 보면 
식겁할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이게 문제가 되었는지 4 이후의 작품에서는 사망 모션이 대폭 삭제되었다. 


모덴군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종류의 모션이 있다. 
앞과 뒤에서 공격 시 사망하는 모션도 다양하고 도검류로 처치 시 단말마 지르며 분해(?)된다.
포복한 놈일 경우 상체를 격하게 움츠리다 다시 쓰러진다.


가장 잔인한 사망 모션은 포복 상태에서 슬러그에 깔리는 경우인데, 
머리 쪽과 다리 쪽중 한 부분에 스칠 시 해당 부분이 잔인하게 뭉개진다.
또한, 슬러그 캐논과 이치몬지 햐쿠타로의 장풍이나 슈퍼 그레네이드에 맞으면 
얼굴부분이 파열되다가 허리가 두 동강나면서 쓰러진다.


대부분 돌연변이 개체와 외계 생명체들의 모션도 못지 않게 자극적이다. 
사망 시 고유의 체액을 흘러 부패된다. 
다만 그냥 봤을 땐 녹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확히는 
'시체가 부패되는 과정을 빠르게 묘사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