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이 급히 발표된 사례라 4개월의 개발기간만 주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이식 이외의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그래도 확실히 전투 자체는 원본에 비해 쾌적해졌다.
근접 캐릭터의 안습한 처우가 개선되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자.

 

그러나 PSP로 이식하면서 생겨난 또다른 문제점은 바로 끝없는 로딩.
건물이나 던전 내 층간 이동은 물론, 마을 밖, 심지어는 아이템 구입이나 대화창,
메뉴화면 토글 중에도 로딩이 생겨나 또 다른 짜증을 유발했다는 점이다.
또한 PC판에 없던 버그가 있는데 세이브 로드 반복으로
특정 상황에서 능력치가 무한대로 올라가는 버그도 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PSP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장비를 아무것도 끼지 않은 상태에서 세이브한뒤 장비를 끼고
바로 해당 세이브를 로드하면 능력치가 올라가있다.
다시 장비를 끼고 로드하고 끼고 로드하고.. 참고로 악세도 되서 심각하다.
이걸로 행운의 팔찌 1.5배 경험치를 기본으로 세팅 가능하고 (=상승치 중첩 불가)
각종 수치를 올리는 악세들도 중복 상승한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PSP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모바일판으로도 이식이 되었다.

 

도트와 연출이 매우 좋고, 유행이나 약빤 패러디가 한층 더 난무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모바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모바일판 EP1은 엠조이넷에서 개발,
감수는 손노리가 하였고(자칭 엘리트 알바),
EP2와 EP3는 손노리 모바일팀에서 단독으로 개발하였다.
이후 PSP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만들고,
GXG용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를 만들때는 모바일팀에서 포터블팀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향후 EP2와 EP3는 엠조이넷에서 SKT향으로 만들었지만 엄연히 개발 자체는 손노리에서 하였다.

 

기존 PSP판의 도트와 전개를 수정한 버전.
모바일판은 파트가 3분할되어있으며,
에피소드 2와 3의 경우는 같은 휴대전화 내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전편이 깔려있다면
스킬 습득에 필요한 스킬 포인트나 추가 아이템을 주었다.
특히 스톤 커터 같은 경우에는 2편에서 전승받은 아이템이 필요하므로 2편이 없으면 난감한 부분.

 

무기 아이콘들이 미묘하게 달라졌는데,
스톤 커터의 아이콘이 하위 무기 아이콘으로 바뀌고,
스톤 커터는 3편에서 등장하여 화려한 무기 아이콘으로 새로 만들어졌다.

Posted by 수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