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밸런스 문제와 노가다성, 그리고 막장스러운 운영으로 말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조작감은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것이며, 

숱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네이비필드가 오랫동안 장수한 비결이다. 

대부분 단명하는 대한민국 게임업계의 현실을 볼 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유저들이 꾸준히 남아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유를 찾기는 어렵지 않은데 

바로 다른 게임과 확실히 구분되는 유니크한 정체성이 있었다는 점이다. 

왼손 하나만을 사용해서 함수와 함미의 포를 각각 돌리고 각도조절해서 발사하는 

독창적인 조작 시스템에서 느껴지는 손맛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네이비필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언뜻 보기엔 실시간 포트리스 정도로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지만 

세부적으로는 파고들 요소가 깊게 펼쳐진, 

다른 어느 게임과도 비슷하지 않은 복잡한 게임이었다는 점도 있다.


그런 면에서 네이비필드는 게임이 성공하려면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예이다. 

그리고 그만큼 이 게임의 팬으로서는 개발 여력과 운영에 아쉬움이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2010년 이후로 서비스는 많이 향상되었다.

네이비필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8년 열린 게임대회인 GNGWC 2008의 정식 종목이기도 하며 

매년 리그가 개최되고 온게임넷에도 방영된다.


네이비필드2가 개발 중이고, 

이건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되고 있다. 

엑스박스360으로도 제작 중이라는 오보가 나간 적이 있으며, 

PC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다. 

2009년에 알파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2011년 클로즈드 베타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ë„¤ì´ë¹„필드2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 8월 중순 월드 오브 탱크를 개발한 워게이밍 사에서 

월오탱의 함선 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과 비행기 버전 월드 오브 워플레인을 개발하며 

이후 이 세 가지 게임을 연동할 생각도 있다고 예고함에 따라 

그간 국내 독점 체제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최근 워 썬더도 지상군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해군 또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워 썬더, 월오쉽이 기대 이하의 조작감이나 그래픽, 

혹은 개발 중지를 먹지 않는 이상 네이비필드2가 런칭되지 않을 경우 그야말로... 

다만 이제부터 꽤 오랜 개발기간을 들인 2가 2012년 8월 1일부터 

일본에서 선 OBT에 들어갔으나 넥슨의 막장운영 때문에 결국 2013년 7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2014년 1월 한국에서 클로즈베타를 실시하기로 결정되었으나 과연 얼마나 바뀌었을지는...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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