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Flight


2010년 개발중임을 알린 차기버전. 

2012년 2월 29일 Windows 8 컨슈머 프리뷰가 발표되던 날 같이 발표되었다.


Microsoft Flight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공식적 경로 중 하나로 Softonic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Microsoft Fligh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때문에 

기존 개발자들이 모두 정리해고 및 다른 개발팀으로 옮겨져 사실상 공중분해되었다. 

이후 신규버전 개발을 위해 새로운 팀이 모인 상태라고 하지만, 

해체 후 2년이 다 돼 가는 와중에도 소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었다. 

개발팀 해체 소식이 들렸을 때, 

20년 넘게 개발되어던 비행시뮬레이션 게임계의 산 증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게임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사실에 우리의 항공 동호인들은 절망에 빠졌었다.


이후 2010년 8월 개발 사실을 발표, 

2011년에 마소에서 "The Flight"라는 이름으로 차기작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조금씩 개발 상황에 대한 스크린샷을 공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그래픽 향상은 없어보였다.

Microsoft Fligh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 1월 월 초에 클로즈 베타를 시작했다. 

이후 두 달이 되지 않아 정식 출시가 되었으니 개발진들이 마감 시간에 쫓기고 있었거나, 

허울만 베타 테스트를 한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다.


개발 초기 다행히 신규 버전이 개발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던 기존버전 사용자들에게서는 

매우 큰 논란거리였다. 

기본적 방침이 이전과 다르게 DLC를 도입하였기 때문.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비행기 두서너대 정도와 하와이 지역을 무료로 내놓고, 

나머지 지역이나 항공기, 미션은 돈 받고 팔겠다는 식인데, 

출시 초기인 현재 나온 DLC 3개만 사면 FSX 패키지 가격의 절반에 육박한다. 

Microsoft Fligh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실 개발이 구체화 될 때부터 좀 더 캐주얼한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 했었다. 

Flight이 이전 버전처럼 제품명에 숫자가 붙지 않은 이유도 

이전 버전들과는 다른 행보를 걷기 위해서로 보인다. 

실제로 실행파일의 빌드 명명도 완전히 다르다.


이러한 극단적인 캐주얼을 추구한 덕에 FSX를 위시해 포함되어 있던 많은 기능이 삭제되었다. 

아직 출시 초기이긴 하지만 제트 민항기도 없고, 헬리콥터도 없고, 

항상 들어가 있던 Extra 아크로바틱 비행기와 세스나도 없고, 

AI 시스템도 없어 트래픽 구현도 불가능하며, 

따라서 ATC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단순한 시계비행만을 상정해선지 비행계획 작성도 불가능하며, 

날씨 시스템도 실시간 리얼웨더를 지원하지 않으며, 

상기 언급한 DLC때문에 모든 공항을 지원할 것 같지도 않다. 


그러니까, 조이스틱 없어도 마우스나 키보드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게 해놓은 

순수한 경치 및 미션 깨기용 게임이라는 것.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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