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에도 마인크래프트 2차 창작 등까지 고려하면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또한 1.12 업데이트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져
이제는 라이트 게이머와 하드코어 게이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서,
시작하기 쉽고 파고들 것도 많으며 직접 콘텐츠까지 만들 수 있는
견고한 생태계가 구축되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인수 후 크로스 플랫폼 정책까지 고려하면
엄청나게 성공한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가 한창 유튜브+모드+스토리(괴담) 등으로 엄청나게 유명해지고
전성기를 달렸을 때 인터넷을 뒤져보면 장편(500편은 가뿐히 넘는) 만화,
단편 만화, 소설 등이 가득했다.
더불어 유명 해외 유튜버들이 팝스타(케이티 페리 등)의 노래를
마인크래프트식 스토리를 담아 개사한 음원에
하이 퀄리티 마인크래프트/마인크래프트 모드 또는 스토리 뮤직비디오를 붙여
그야말로 수준 높은 2차 창작이 무엇인지 보여준 게임이다.
네더 월드에 들어가거나 좀비, 크리퍼, 엔더맨 등의
공격적인 몬스터를 가까이에서 만나면 마냥 즐기기에는 좀 무서울 수도 있다.
또한 엔더 월드처럼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실들을 깊이 생각해보면
아주 무서운 이야기가 밝혀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게임 내용이 비교적 건전하기 때문에
어린이 유저들도 많으며,
이러한 이용자층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서
북미권에서는 도서관 등에서 마인크래프트 토너먼트 프로그램을 열기도 한다.
마인크래프트를 주제로 한 굿즈나 공식/비공식 소설도 다양하게 출판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가 유료 게임인 특성상 복돌이(불법 복제판)가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불법 복제판을 다운로드 할 경우 컴퓨터, 안드로이드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의 불상사가 발생 할 가능성 또한 크다.
결국 복돌 유저들을 줄이기 위해서 마인크래프트 제작사 측이
'마인크래프트 체험판'을 출시했다.
다만 90분의 시간제한이 있는 데다가,
정식판에 비해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도 불법 다운로드 사태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가 자유를 추구하는 게임이다 보니,
기본 판에서는 비교적 저사양이라 하더라도,
모드나 쉐이더, 리소스팩, 서버 등을 들어가거나 설치할 시,
그대로 고사양 게임을 능가하는 게임이 될 수 있다.
일부 유료 쉐이더는 GTX1080TI를 요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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