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전의 재미와 팁, 카트라이더 - 4

자세히 플레이를 분석하지 않는 이상 초보와 고수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가 않고, 
운으로 실력을 뒤집는 경우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초보들이 스피드전보단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이템전 역시 갖가지 전략이 중요하다. 
아이템은 물론이고 아이템 카트바디의 기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부터 시작해서, 
그걸 활용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맵에 대한 정보도 스피드전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하다.

빌리지 손가락, 차이나 서안 병마용, 네모 장난감 선물공장, 광산 3개의 지름길, 
월드 리오 다운힐 등의 스피드전 출신 맵 또는 U자 커브/좁고 구불구불하거나 
장애물 요소가 많은 고난도 트랙 맵들을 주행하게 될 경우라면 아이템전이라도 
풀 드리프트, 최적화 드리프트, 연타 드리프트를 구사하는 쪽이 원활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아이템전은 스피드전과 달리 여러 소모 아이템(풍선, 밴드, 체인저 등)을 확보해야 하기에 
돈이 스피드전보다 더 드는 편.

지우엔진부터 강화된 순간 부스터 때문에 현재는 연타 드리프트의 중요도가 커졌다. 
특히 삼연타를 치고 안치고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또한 골머리, 홍련 등으로부터 등장한 사이렌 메타 때문에 주행 자체의 중요도는 매우 높아졌다. 
그러다 보니 이 새로운 메타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은 순방을 파서 
뉴 몬스터 카트로만 아이템전을 즐기거나, 
아니면 주행의 의존도가 조금 더 낮은 보통채널로 가서 하기도 한다.

팀전에서 자신이나 팀원이 1위를 확보하면 다른 플레이어 등수 상관 없이 
무조건 자기 팀이 승리한다. 
이로 인해 1위를 보내놓고 나머지 팀원들이 아랫쪽에서 열심히 디펜스를 해주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되고 있다. 
특히 1등 유저가 로두마니와 모비 같은 올 리타이어를 달성해야 보너스를 받는 캐릭터를 보유한다면 
더 그렇다. 
보통은 적절한 엄호를 통해 팀 자체가 1등에서 4등까지 차지하는 퍼펙트를 노리지만.

뉴비를 위한 팁
먼저 자신이 아이템을 다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자. 
특히 팀전의 경우 한명만 못해도 게임이 기울기 때문에 제대로 아이템도 다 챙겨오지 못하면 안 껴준다.
갖춰야 할 아이템은 풍선, 전자파밴드, 고글, 펫(악마펫 혹은 물파리펫), 아이템체인저, 슬롯체인저가 있다.
이기고 싶다면 대장급 차를 타자. 
현재 대장급 차로는 베히모스 X, 홍련(X,9), 암흑골머리9(데몰리션 X), 황금골머리9, 
바스테트 X, 웨이브 X, 히드라X 등이 있다. 

뉴비방이 아닌 공방에서는 이러한 1대장 차를 타지 않는 것은 강퇴당하기 매우 쉽다. 
아이템 차량들은 이벤트 등으로 얻기 쉬우니 웬만하면 타고 방을 찾는 것이 좋다.
천사는 얻게 되면 바로 쓰자. 
나중에 고이게 되면 상황에 맞게 쓰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뉴비 기준에서 적당한 시간에 쓰기는 어려우므로 차라리 얻으면 바로 쓰는 것이 낫다. 
물론 친구들과 같이 브리핑이 가능한 경우에는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으니 활용해야 하지만, 
공방의 경우 누가 천사가 필요한지 브리핑이 되지 않으니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더군다나 만약 나의 순위가 하위권이고 천사를 아낀다면 
윗순위 팀원들에게 미움받아 강퇴당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