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의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무빙 & 운영이다.
아무리 콤보를 잘 넣어도 콤보를 시작하는 기술을 맞추지 못한다거나,
상대 기술을 족족 맞는다면 말짱 꽝.

 

모르는 사람이 보면 철권은 공중콤보만 사용 할줄 알면 다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공중콤보를 사용하기 위한 견제 & 그 견제를 피하기 위한 무빙이
암암리에 왔다갔다하는 것이 철권이다.

철권 무빙 GIF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평준화가 많이된 철권 6 이후로
아무리 공중콤보가 약한 캐릭터라도
국민콤보의 대미지는 60은 넘고 90까지 가능 경우는 드물다.

 

90은 아주 강한 띄우기를 맞고 어려움 콤보를 쓰거나
벽콤까지 깔끔하게 집어넣는 경우.
그러므로 기본 세팅 체력 180에서 국콤이 두번들어가면 사경을 헤메고,
세번 들어가면 확실히 모든 캐릭은 죽는다고 보면 된다.

철권 콤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국콤은 말 그대로 개나소나 다쓰는 베이직한 콤보라서 어렵지 않으니
콤보 난이도는 의미가 없다.
결국 시동기를 맞히는게 매우 중요하고
시동기를 맞히기 위해 무빙 & 운영의 피튀기는 심리가 주가 되는 것이다.

 

무빙 & 운영 + 심리 바탕이면 손이 고자라도 문제없다.
콤보를 기기묘묘하게 아무리 세게 넣어도
국콤 + 짠발이 더 센경우가 많으니 심리에서 이기면 짠발 한번 집어넣는 건 우습다.

철권 콤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런 의식이 철권 시리즈 중에 가장 장수하고 있는 태그 1 세대들에게 만연하다.
태그 1 세대들은 띄우면 장땡이다라는 의식을 심어진 것은 초풍신이 한몫했다.
이때의 초풍신은 특중이면서 띄워지고, 가드백까지 줬기 때문에,
견제,콤보시동, 안전성이란 삼위일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런 의식이 만연했으나,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다소 힘들어졌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상단기를 쓰면 그냥 막는게 능사가 아니라
앉아서 공격을 피하고 잽으로 공격을 끊거나,
상단기 이후의 딜레이를 캐치하여 공중콤보로 이행하고,
설령 잡기를 당하더라도 이를 끊어 잘라버리는 그러한 능력이 철권에서는 더 중요시 된다.

철권 콤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자연히 철권에서 가장 중요한건 잡기나 큰 공격을 미리 파악할 수있는 동체시력과
여러 번의 대전에서 얻어지는 감 또는 센스인 것이다.
아무리 강캐/개캐라도 상대방에게 자신의 패턴이 읽혀지면
손 한번 못 내밀고 지는 것이 철권인 것이다.

Posted by 수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