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콜 오브 듀티: 고스트는 지형 지물이 제한적으로 파괴 가능한 것 외엔 

거의 변화 없는 멀티플레이와 전작들에서의 장점을 죄다 없애버린 싱글플레이, 

말도 안 되는 설정과 어이없는 최종보스, 

짧은 플레이타임 등으로 시리즈 최하점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싱글플레이는 배틀필드보다 재미있다는 평을 받았고, 

배틀필드 4는 다양한 건물과 지형 파괴 등을 선보였지만 

'달라진 게 별로 없다'라는 평과 발매 당시 극심했던 버그, 

그리고 지독하게 재미없는 싱글플레이가 비판을 받았다. 

콜오브듀티 배틀필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고스트의 싱글플레이 미션은 역대 콜옵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별로인 점을 생각하면, 

양쪽 모두에게 지독하게 씁쓸한 평. 

콜옵 시리즈는 원작에 안주하는 단점이라는 단점은 다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싱글은 상대적으로 재미있었고, 

배틀필드는 그 좋은 그래픽과 엔진에도 불구하고 '재미없다'는 이유로 

실패한 싱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역시나 멀티플레이에서는 배틀필드4가 다시 고스트에 승리했다. 

두 게임 시리즈의 장단점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콜오브듀티 배틀필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4년에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의 대결이 벌어질 뻔했다. 

공교롭게도 비서럴 게임즈를 나온 인원들로 구성된 슬레지해머 게임스의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와 비서럴 게임즈의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4분기에 발매되어 정면 대결을 할 예정이었다. 

하드라인의 개발사가 싱글플레이에 정통한 비서럴 게임즈라는 소식이 들리자, 

계속해서 비판받은 배틀필드의 싱글플레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비서럴에게 개발을 시킨 것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E3 당시 어드밴스드 워페어가 높은 기대를 받은 반면 

하드라인은 이와 대조적으로 '배틀필드 4와 뭐가 다르냐'는 비판을 받게 되자 

2015년 1분기로 발매를 연기해 버렸다. 

그리고 콜옵의 개발사 로테이션 체제를 어설프게 따라한 하드라인의 평가는 

시리즈 최하를 달리고 동접자 수도 배틀필드 3보다 낮은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콜오브듀티 배틀필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2016년 4분기에 배틀필드 1이 나온다는 발표를 하면서 

또 다시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와 정면 대결을 하게 생겼다. 

배틀필드 1은 여전히 싱글플레이가 메인이라고 할 수준은 아니나, 

전보다 확실히 연출, 스토리, 게임플레이 면에서 발전했고 

멀티플레이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인피니트 워페어는 캠페인과 좀비 모드는 훌륭하지만 

멀티플레이가 전작과 별 차이가 없다며 별로 좋지 않은 평을 들으며, 

그래픽 문제 역시 지적되어 인피니트 워드의 그래픽 활용 능력은 

슬레지해머, 트레이아크보다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물론 2016년에는 EA의 라인업이 워낙 괴물이었던지라 인피니트 워페어가 피를 본 편이다.


앞으로도 이 두작품이 치고 받고 싸워서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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