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병과 균형이 깨져서 공격팀에 구축이 중전보다 많고
수비팀에 중전이 많아 공수가 뒤바뀌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마치 스폰지점 바뀐 일반전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팀전투는 8.9패치 이후 등장한 새로운 전투방식이다.
7vs7 대전 형식이며 8티어 이하의 전차들만 참가 가능하고
티어수의 총합은 42를 초과하지 못한다.
티어만으로 가르던 매치메이킹에서 벗어나 개인의 전적에 따른 레이팅도 고려하여
대전 팀을 결정한다.
팀대전을 위해 공식 레이팅이 신설되기도 했다.
전투 결과에 따라 공식 레이팅도 오르내린다. (전적은 따로 계산된다.)
방에 들어가면 팀원의 레이팅과 선택한 탱크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주력 조합은 8티어 5대, 1티어 2대이다.
당연히 순간 화력이 좋은 프랑스/미국의 클립식 전차(AMX 50 100, AMX 13 90, T69),
소련의 IS-3/IS-6, 중국의 11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방 화력으로 전투 의지를 깎겠다는 의도로 라인메탈이나 ISU-152를 하나 넣어서
IS-3와 함께 보내기도 한다.
미국의 T32도 돌머리로 활약한다.
1티어는 정찰 및 기습적인 진지 점령 용도이다.
2014년 1분기 기준 너무 뻔한 전차 구성으로 인해
팀전의 팀 개설이 아예 없는 바람에 주말 이벤트 때문에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뭐만하면 IS-3 5대,T1 커닝햄 2대가 매치로 걸리기 때문.
워코에서는 주말 이벤트를 열어서 팀전을 활성화 시키려고 하지만...
이미 유저들한테는 버려진 듯 하다.
이후 주말에 BJ를 동원하여 이들과 만나게 되면
골드를 주는 이벤트로 활성화 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나,
이들이 출몰하는 특정 시간 대에만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북미 서부에서도 그닥 인기가 없어서
WGL 소속 플레이어들이 간간이 골드를 뿌려주지만 소식을 듣고 온 동부쪽 플레이어들이
다 먹어버리는 모양새가 벌어지고 있다.
그나마 북미 동부(NA East)에서는 피크 타임에 평균 대기 시간 2분 정도로
준수하게 돌아가는 편이다.
물론 레이팅 6000 이상의 굿맨이라면 그런 거 없다.
무조건 5분 땡
동부에서는 일부러 군대 상급자처럼 매일 팀을 굴려대면서 팀원을 육성하고
독재자인 척 다른 팀의 어그로를 끌어서 자기를 잡으라고 팀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아저씨도 있다.
요즘에는 클랜 내의 친선전이나 주작질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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