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시즌에 출범하는 유럽의 새로운 유럽대항전인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도
2020버전부터 구현되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전 세계의 웬만한 클럽과 그에 속한 수십만 명의 선수가 수록되어 있다.
클럽의 역사나 라이벌 구단, 레전드부터 시작해서
그 클럽에 속한 선수들의 능력치까지 세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으로 이적해온 타지의 생소한(특히 남미의 작은 나라들) 선수를 모를 경우에
해당 국가를 등록하여 그 선수의 대략적인 능력을 알 수 있다.
오지의 축구 선수에 대한 정보 획득은 구글링보다 빠르다.
선수와 구단들에 대한 정보 외에도 축구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일들이
죄다 이벤트로 세세한 것까지 구현되어 있다.
에펨을 10년차 하는 유저들도 처음 보는 희귀 이벤트들도 있을 정도.
아무리 좋은 선수와 자본이 뒷받침되어도 전술이 좋지 않으면 우승하기 힘들다.
그리고 설령 전술이 뒷받침되어도 상성이 맞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가 한국의 클럽한테 지는 경우도 있다.
같은 선수라도 사기에 따라 활약이 다르며,
비 오는 날씨에는 패스 성공률이 낮아지거나 홈과 원정 경기마다 경기력이 달라지는 등
변칙적인 요소들도 구현되어 있다.
선수마다 성격도 어느 정도 구현되어 있다.
자세하게 돼 있는 것은 아니고 스포츠맨십이나 참을성, 프로의식 등이 수치로 몇이다 하는 정도이다.
성격도 꽤 중요한데, 프로 의식이 높으면 성장률이 좋아지고,
참을성이 낮으면 선발 출장이나 대화가 맘에 안들면 바로 불만이 뜨는 등
관리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카를로스 테베스, 마리오 발로텔리 같은 경우 대화만 했다 하면 불만이 떠서
능력치가 좋은 선수임에도 방출하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악명 높았다.
게다가 선수들끼리의 성격도 안 맞으면 선수단 분위기도 안 좋아진다.
(간혹가다가 선수들끼리 다투기도 한다.)
튜터링을 맡겼을 때 실패할 확률도 높다.
또한 기복이 있거나 큰 경기에서 강하다든지, 주심과 언쟁을 자주 하는 등의 성향도 적용되어 있다.
그 외에 감독들도 서로 성격이 다르기에 언플 등이 각각 다르다.
무리뉴와는 친해질 생각을 버리자.
어떻게 해도 시비를 걸어온다.
사이가 좋음이라고 나와도 인터뷰만 보면 견원지간 별 상관 없을 것 같지만
플레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정하면 그것에 따라 관계가 달라진다.
간단한 예로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팀을 AS 로마로 정해서 하면
로마를 좋아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굉장한 호감을 가지지만,
반대로 SS 라치오를 좋아하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굉장히 미워한다.
아무 상관 없을 것 같지만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긴 하다.
감독간 사이가 좋지 않으면 파는 선수들의 몸값을 비싸게 받는다.
언플에 따라 압박감 대처 능력이 적은 선수들은 경기력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AI 감독들도 성격에 따라 압박을 많이 받으면 기자회견장에서 뛰쳐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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