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1:1 트레이드를 타팀에서 거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쩌리 유망주 한두명만 껴주면 오케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카우트와 선수 평가 보는 법에 익숙해지면 컴퓨터 ai보다는 사람이 똑똑하므로 유용한 전략이 된다.


좋은 선수가 있다면 현재를 팔아 미래를 산다. 
유망주를 모으는 전략. 
그냥 평점 높은 유망주를 말그대로 닥치고 모으면 된다. 
이렇게 해서 팜 랭킹 1위는 물론이요 포지션마다 고급 유망주들이 차고 넘쳐나는 경우 
성장과정에서 몇몇은 폭망하겠지만 
나머지는 기대대로 성장해 그럭저럭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 
이 전략의 장점은 메이저 1~3년차(수퍼2 적용시 2년)는 최소 연봉으로 쓸 수 있고, 
3~6년차에는 연봉조정으로 비교적 싸게 쓸 수 있어서 
스몰마켓팀도 강력한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 좋은 건 메이저 1년차에 8년 이상 장기 계약하면 FA기간 다 차서 계약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템파베이 레이스가 에반 롱고리아에게 써먹은 방법. 
문제는 유망주 좋은건 누구나 알기 때문에 모으기가 쉽지 않다. 


인터내셔널 아마추어 FA로 일부 수급이 가능하지만 500만불 제한으로 한 두명 밖에는 못사고, 
결국엔 지금 잘하는 선수들을 보내서 타팀 유망주와 바꾸는 방법밖에 없다. 
LA 다저스나 뉴욕 양키스 같은 메가마켓 팀들에게 연봉이 오른 메이저리거를 보내고 
유망주를 받아 오는 것. 
팀 트레이드 창에 Win Now!가 뜬 팀은 
유망주를 팔아서라도 이번에 포스트 시즌 한 번 나가보겠다는 팀들이니 약간 더 잘 바꿔준다. 
또, 같은 능력의 선수라도 팀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가치도 조금씩 다르다. 
특급 유격수가 있는 팀은 그럭저럭 좋은 우리 유격수에게 시큰둥하겠지만, 
쓸만한 유격수가 없는 팀은 우리 유격수의 가치를 좀 더 쳐줄 것이다. 
유망주도 포수에 좋은 유망주가 두 명 있는 팀은 하나를 좀 더 쉽게 내줄 것이다. 
그렇기는 해도 컴퓨터팀들도 자기들끼리 트레이드를 하니까 선수가치가 중요하지 
팀사정에 따라 마구 내주지는 않는다. 
이 방법도 스카우트의 평가가 굉장히 중요하다. 
또다른 방법은 올해 페이롤에 여유가 있는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비싼 선수를 트레이드해 와서 
1년 잘 쓰고 시즌 오프때 퀄리파잉 오퍼를 날리는 방법. 

이 경우 선수가 거절하고 FA로 나서면 샌드위치픽 1장을 받을 수 있어서 
드래프트때 상위픽 유망주 하나 더 뽑을 수 있다. 
단 이 방법을 쓸 경우 시즌 개막 뒤에 영입하면 규정상 보상픽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할 것.


OSA와 스카우트의 평가가 다른 경우, 
설사 능력치가 낮은 스카우트라도 OSA보다는 평가가 정확한 경우가 많다. 
이는 매뉴얼에도 나와있다. 
그런데 스카우트가 OSA보다 전반적으로 정확한 건 맞는데 
항상 스카우트가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은 OOTP 공홈 게시판과 reddit OOTP 게시판 등에서 수많은 유저들에게 확인된 사항이다. 
심지어 Legendary나 Outstanding등 능력치가 최상급 스카우트라 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20-80 스케일에서 스카우트의 평가가 30(별 1.5)이고 OSA 평가가 70(별 4.5)이라면 
이 선수는 40~50(별 2.5)정도로 성장할 확률도 꽤 된다.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고 때로는 60이상 성장하는 경우도 있고, 
30미만의 쩌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야수는 대부분 스카우트가 정확하지만 투수는 때때로 OSA가 맞출 확률도 있다. 
따라서 제대로 보려면 스카우트의 평가와 OSA 평가를 둘 다 봐야 한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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