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술적인 능력은 마이너에서 육성하는것도 가능하지만,
툴은 타고난 신체적 능력이라 육성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 툴이 좋은가?
문제는 기술적인 선수는 원래 기술이 있으므로 마이너에서 어느정도 알아서 크지만,
툴만 있는 선수는 성적을 못내니 크지를 못한다.
그럼 기술이 좋은가?
기술만 있는 선수는 메이저 무대에서 한계에 부딪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적당히 쓸만한 선수는 되는데 스타가 되기는 힘들다.
원래 야구는 드래프트에서 38명이 실패해도 2명만 올스타급을 뽑으면 대성공이다.
툴만 있는 선수는 대부분 크지를 못해서 메이저에 가보지도 못하고 사라지지만,
간혹 드물게 마이너에서 각성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나온다.
이런 경우가 바로 대박픽이며, 20라운더가 MVP급 선수가 되기도 한다.

게임 내에서는 툴 성향의 스카우트의 평가치는
무조건 선수의 최대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이해하면 되며,
기술 성향의 스카우트의 평가치는 현재 능력을 기준으로
현실적으로 성장가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툴 성향의 스카우트는 기술 성향의 스카우트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
대신 기술 성향의 스카우트가 보지 못하는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낼 수 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하므로(스카우트의 능력치보다도 중요하다)
우리 팀의 헤드스카우트의 성향을 알아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중립 성향의 스카우트는 어느 팀에나 추천되며,
스몰마켓팀은 기술 성향 스카우트가 낫다.
스몰마켓팀의 경우 드래프트 말고는 선수 영입이 힘들기 때문에
메이저 진입이 유력한 상위 라운더에 뻥카만 뽑아놓으면 피해가 무지막지하다.
또한 FA 시기가 다가온 비싼 메이저 선수를 마이너 유망주로 바꾸는 것이나
퀄리파잉 오퍼로 샌드위치픽을 받아오는것도 가난한 팀에서는 널리 쓰는 전략인데
툴 성향 스카우트라면 틀릴 확률이 높아 위험하다.
반면에 빅마켓팀이라면 툴 성향 스카우트도 고려해 볼만하다.
뻥카만 뽑아 드래프트가 망해도 어차피 돈이 많으니
부족한 선수를 FA로 잡아오는게 가능하므로,
간혹 뜨는 대박픽을 노리고 툴 성향 스카우트를 쓰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특히 빅마켓 강팀은 어차피 드래프트 순위가 낮고,
FA 영입시에는 그나마 갖고 있는 1픽도 날아가므로
하위 픽에서 대박을 노리는 것도 해볼만한 전략이다.
하지만 툴 성향의 스카우트는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메이저 선수를 주고 마이너 유망주 트레이드를 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또는 전면 리빌딩을 하고 있는 팀이라면 툴 쪽의 스카우터를 고용하고,
이미 컨텐더 팀이고 어리고 올스타급 선수들을 여러명 구해서
로스터에 장기로 묶어둬서 마이너에서 이제 쏠쏠한 유틸리티 및 백업선수들이 필요한 팀이라면
기술 쪽의 스카우터를 고용하는 방식도 있다.
이건 반대로 리빌딩 하는 팀은 상위픽에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으니
기술 성향 스카우트를 영입해 확실한 선수를 뽑고,
컨텐더 팀은 이미 보유한 선수들이 뛰어나니까
드래프트가 폭망해도 타격이 크지 않으므로 로또를 노리고 툴 성향 스카우트를 쓰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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