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무기가 무한탄창 핸드건과 수류탄 10개밖에 없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인질을 구하거나 주변 오브젝트를 파괴하면 다양한 무기를 구할 수 있다. 


진행 중간에 이 게임 제목이기도 한 메탈슬러그를 비롯한 여러 가지 '슬러그'라 불리는 
탈것에 탑승해서 앞길을 가로막는 적들을 날려버리는 쾌감이 이 시리즈의 재미다. 
예전엔 초등학생이나 커플 수준이라도 공장 출하 난이도 설정이라면 
원코인이 가능한 등 라이트한 느낌이 있었으나 
메탈슬러그 3부터는 난이도가 대폭 높아져버렸다. 
그나마 메탈슬러그 4와 메탈슬러그 5는 어느 정도 난이도를 조절하여 
조금만 연습하면 그럭저럭 할만한 난이도였으나 
그 후에 나온 메탈슬러그 6, 메탈슬러그 7, 메탈슬러그 XX 등은 게임성 및 재미는 둘째로 치더라도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완전히 매니아를 위한 작품이 되어버렸을 정도다. 


다만 메탈슬러그 6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메탈슬러그3 보다 더 쉽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대충 2,X보단 어렵고 3보단 좀 더쉽거나 비슷한 수준이 6의 난이도다. 
매니아가 아니여도 충분히 난이도자체는 해볼만하다. 
하지만 그뒤 메탈슬러그7,메탈슬러그XX은 6에 비하면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1~6까진 연습을 어느정도 해보면 노말모드는 노다이까진 해볼만한 수준이지만 
7,XX은 노말모드도 매니아가 아닌이상 연습을 좀 해도 노다이는 고사하고 원코인도 대단히 어렵다. 
7,XX하드모드 노다이는 웬만한 메탈슬러그 고수들의 영역이다.


초대작의 개발 초기에는 원래 '메탈슬러그'라는 제목답게 
메탈슬러그가 주인공인 전차 게임이었다. 
그러다가 인간 캐릭터가 메인인 것으로 바뀌고 메탈슬러그는 중간에 한번 탑승할 기회가 주어지는 
탑승물로 바뀐 것. 
하지만 그럼에도 시리즈의 대표 아이콘인지라 꾸준하게 등장하고 있다. 
메탈슬러그 3에서는 폭발하는 우주선에서 대기권도 뚫어버리는, 
완전 밀폐에 여압까지 되는 구명보트가 되는 비범함을 보여줬다.


SNK가 도산하면서 저작권을 인수한 메가 엔터프라이즈와 SNK 플레이모어에서 제작된 
메탈슬러그 4부터는 제작진이 모두 바뀌고 새로 만들어진 거나 다름없어서 
예전의 재미는 찾기 힘들어졌다. 
도트 그래픽만 봐도, 메탈슬러그 4부터 새로 찍은 배경이나 도트는 
그 이전 작품들과는 그래픽 스타일이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때문에 팬들은 메탈슬러그 1부터 3까지를 구작으로, 
메탈슬러그 4부터는 신작으로 분류하고 있다. 
3까지의 다수 스태프 SNK 부도 직후 사미로 이적해서 ATOMISWAVE 기판으로 
'돌핀 블루'라는 정신적 후속작을 냈지만 흥행하지 못해서 후속작은 나오지 않았다.
(엔딩을 보면 후속작 떡밥을 던졌다. ) 
건포스 2때도 그렇지만 주인공 비명이 여전히 타마 로빙거랑 똑같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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