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음에 자신 있다면 Voice Attack과 같은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것도 방법이다.
저사양 VR헤드셋은 해상도가 아직 높지 않기 때문에,
계기판/HUD의 글자들이 잘 안보이며 특히 멀리 있는 목표를 발견하기 어렵지만
HTC Vive Pro등 고사양 헤드셋은 글자나 주변 환경들이 또렷이 잘 보여
현장감이 극대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저사양의 경우 현재로써는 해결방법이 Supersampling 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는데,
VR의 2160x1200 해상도를 2~4배 가까이 높이니
컴퓨터에 많은 부하를 주면서도 어안렌즈 효과 때문에 실제 얻게 되는 선명함은 그렇게 크지 않다.
VR 구매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
DCS가 현재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엔진을 최초로 선보인,
즉 사실상 내용으로는 동일한 게임이 출시된 것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Flanker 2.0 , 1999년이므로,
2022년 현재 23년 된 게임이라고 봐도 좋다.
많은 유저들이 수십년동안 같은 게임을 하게 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더 웃긴것은
Eagle Dynamics 사장인 Nick Grey가 매년 보내는 새해인사에
본인이 25년 넘게 개발해 왔다는 자랑을 빼놓지 않는다만,
23년된 옛날 게임에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현대 전투비행 시뮬레이션에 관심을 가진다면 어차피 선택지가 많지는 않으므로
그냥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투자하면 된다.
대체로 게임보다 시뮬레이터에 가까운 물건이다라는 의견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의 핵심을 가장 잘 따르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트랙 파일을 분석하는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거나
게임적인 요소인 자체 동영상, 전장 배경 설명 등 전투 비행 게임으로서의 요소는 매우 서툴다.
서버 설정에 따라 Tacview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아주 쉽게 전투 과정을 분석할수 있다.
(Cheating 방지를 위해 Tacview 기록을 일부러 10분에서 20분 지연시키곤 한다.)
사실적인 비행 모델과 기체 구현은 상당히 잘 되어 있으므로
그야말로 병기 운용 지식을 쌓기에는 매우 적절한 타이틀이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키이우의 유령 도시전설이 퍼지게 된
촉진제 역할을 한 영상이 이 게임을 통해 만들어졌다.
제작사인 이글 다이나믹스는 이에 대해 공지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이미지 생성을 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ED)는 유저들이 분별있게 행동하고 이러한 성질의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DCS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기를 간청한다."
이글 다이나믹스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설립된 회사이며
개발진 대다수도 모스크바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벨로루스나 스위스에도 지부가 있는 다국적 회사인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레딧에서는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개발이 지체될 것을 우려하는 입장서부터
게임을 구입해 지불하는 비용이 러시아의 전쟁기계 제작에 쓰일 수 있는데
이게 맞냐 등 온갖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매니아들을 노린 전략, 그란 투리스모 - 2 (0) | 2022.09.02 |
---|---|
차 덕후가 만든 게임, 그란 투리스모 - 1 (0) | 2022.08.31 |
혼자 익히기는 너무 어렵다, DCS 월드 - 5 (0) | 2022.08.26 |
아주 다양한 DLC와 화려한 장비들, DCS 월드 - 4 (2) | 2022.08.24 |
유저들이 제작하는 캠페인, DCS 월드 - 3 (0) | 2022.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