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포니 디지털 사옥은 다른 게임 회사와는 다르게 자동차 제작 공장같은 건물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닌텐도와 같은 게임 시장의 개척자들이 게임은 친구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정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사상으로 게임들을 만들고 있을 때,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게임을 모두가 하는 것에서
마니아들이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다.
레이싱 게임에서 RIDGE RACER가 한창 시장을 잡고 있을 때
'이게 성공할까?'라는 생각들이 많았지만,
판매량이 레이싱 게임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게 되면서 수많은 우려를 떨쳐내고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제작사인 폴리포니 디지털은 물론이고 소니의 재정 상태 또한 매우 두둑하게 해주었다.
일본이나 북미권보다는 유럽권에 엄청난 인기도를 자랑한다.
실제로도 GT5 프롤로그에서 가장 온라인 접속율이 높았던 지역은 유럽이었다.
전체이용가이지만 어른들에게 인기가 훨씬 더 많은데,
주로 직장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또한, 게임이 아닌 시뮬레이터라는 부분을 살려서 홍보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그란 투리스모 출시 이전의 게임들은 일반인을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했는데,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시리즈 대대로 엄청난 수의 차종을 자랑하는데
시리즈의 시작인 1편조차 100대를 넘겼다.
1편을 제작할 당시, 제작진이 직접 발로 뛰어서 자동차 제작사에서 자료를 구했고
그 후 그란 투리스모가 성공하자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현 SIE)가
자회사인 폴리포니 디지털을 차려주었다.
즉, 1편이 나오고 나서야 제작사가 설립되어진 셈.
따라서 1편의 일본판 오프닝의 경우는 폴리스 엔터테인먼트이라는 개발 팀으로 나오지만
해외판 오프닝은 폴리포니 디지털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음주운전을 경고하는 공익광고 촬영에도 사용되었다.
또한 탑기어에서도 게임 레이싱과 실제 레이싱의 비교하는 촬영에도 사용되었다.
그리고 지향하는 바가 헤일로 시리즈와 비슷하다.
독자적으로 장르를 개척하여 각자의 콘솔 게임기의 대표 장르로 자리잡았다는 것과
이름만으로도 명작이라 칭송될 정도로 엄청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즉, 쉽게 말해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동지.
그란 투리스모 1편이 탑기어 선정 역대 레이싱 게임 베스트 50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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