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자체는 딱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나 배경은 아니나
적들과 언제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느낌과 사방에서 들려오는 총성은
플레이어를 심리적 공포를 느끼게하기에 긴장하며 게임을 하게된다.
특히 가장 감각적인 부분이 바로 극초반의 저레벨 때 느끼는 몰입감이다.
마치 자신이 물건을 처음으로 훔친 초보 좀도둑이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온라인 FPS 게임은
이 게임이 거의 유일하다.
Contract Wars를 개발했던 앱솔루트소프트 사에서 예전에 만들겠다고 한
"러시아 2028"이 원류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EFT 포럼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장사양은 타르코프가 배그보다 낮은 사양이며
요즘 게임 사양보다는 비교적 낮은 축에 속한다.
특히 다이렉트X 9도 지원하는 부분이 포인트.
그러나 유저들의 체감 사양은 훨씬 높다.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져 최적화가 되다 만 수준이라 램 누수는 그냥 기본적으로 깔려있어
32GB 램을 사용하여도 ISLC 등의 램클리너 프로그램 사용이 권장되며,
GPU만큼이나 CPU 성능에도 영향을 많이 받기에
무난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있더라도 CPU 성능이 모자란다면
끔찍한 프레임드랍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다고 5800X3D와 RTX 3070~3080급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해도
애초에 프레임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으며,
고사양 사용자라도 프레임 드랍과 원인모를 마이크로스터터링이 자주 생긴다.
특히 이러한 프레임 저하는 등대와 타르코프 시내 등 최근에 나온 맵일수록 더욱 심하다.
램 32GB가 유저 권장 사양이다.
SSD는 그래도 보급이 많이 되었다 한들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컴퓨터들은
램 용량이 대부분 16기가를 넘지 않는다는것을 감안하면
최적화는 많이 심각한 수준이다.
게임 자체가 이렇게 무겁다보니 각종 커뮤니티에도 프레임 관련글이 자주 올라온다.
이외에 유니티 엔진 특유의 GC렉이 발생하여 간혹 프레임 드랍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0.12 패치에 유니티5에서 2018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화된 상태다.
2020년 4월에 있었던 패치 이후로는 최적화가 상당부분 진행되었는데,
웃기게도 레딧에 누군가 올린 최적화 컨픽을 제작진이 그대로 가져온것이라고 한다.
개적화로 악명높던 리저브에서도 사양 타협만 하면 8~90프레임을 볼 수 있을정도로
최적화가 개선되었는데, 간담회에서 니키타가 "제작진들도 알지 못했던 방법"이라고 평했을 정도다.
현재도 해당 컨픽을 만든 유저와 계속 소통중이라고 한다.
패치마다 최적화가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
타르코프의 DLSS는 그냥 못써먹을 폐급 기능 취급이라 쳐다도 보지 않는게 좋고,
현재 AMD FSR 2.1을 지원하기 때문에 FSR을 설정하면 약간의 화면 품질 감소를 대가로
프레임을 20~30가량 증가시킬 수 있어 저사양 유저들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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