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은 3:3, 4:4, 5:5가 있으나 대부분 3:3을 하게 되며, 

1:1은 말 그대로 가문 대 가문으로 벌이는 맞다이전. 

상향과 하향이 빈번하게 조정되는 이 게임의 특성상 

아차 하는 사이에 업데이트 한 방으로 밸런스가 확 차이가 나게 되며, 

또한 소장용 캐릭터들의 상당수가 최상위 유저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PVP에 뛰어난 효율을 드러내기 때문에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2~3개월 단위로 끊임없이 사기 캐릭터와 유행의 흐름이 바뀌게 된다.


한때는 익명제여서 아무 짓도 안 하고 그대로 얹혀가는 잠수를 타는 유저나 

자기 편에 팀킬(강제 디버프를 걸어 기존 버프를 다 날려먹는다거나)하는 얌체 유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베테 유저의 미흡한 플레이,

또는 그냥 마음에 안 든다는 등의 이유로 욕설,다툼,분란을 조장하는 유저들이 있어 문제가 되었다. 


이 점은 결국 대대적으로 개편이 되어 월핍을 시작하기 전 

가상의 가문명이 주어지고 월핍이 끝난 후 유저들의 서버와 가문명이 고스란히 공개가 되어 

과거와 같은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는 많이 단절된 편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문제점도 많았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정액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초 정식 상용화에서는 정액제 과금을 하였으나, 

급격한 컨텐츠 소모로 유저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다음 부분 유료화로 전환했다. 

그러나 부분유료화 이후 대부분의 컨텐츠를 유료화하고 

특히 한국의 MMORPG로서는 최초로 랜덤박스 제도를 도입하면서 

극히 일부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베테랑 이상 구간에서 현질 없이는 

제대로 된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불가능하게 바뀌었는데, 

이것 때문에 유저들이 대량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정액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뒤늦게나마 게임 내 큰 비중을 차지하던 캐시템을 전부 페소로 돌리고 

유료 아이템이나 캐릭터 등의 다수를 무료로 전환하는 

우회 퀘스트를 추가하면서 겨우 숨통을 텄고, 

덤으로 기존의 컨텐츠를 레벨별로 재배치하면서 

각 캐릭터의 서브 퀘스트를 추가해 설정구멍도 막고 퀘스트 제작도 날로 먹으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그 대가로 랜덤박스를 선택사항으로 바꾼 대신 확률을 대폭 낮추고 

레어 캐릭터를 소장용 캐릭터라고 바꾼 뒤 성능을 하향해서 출시해 

사냥 효율을 줄여 굳이 목 맬 필요가 없게 만들었는데, 

그 결과 대부분의 수입을 페소를 구매하는 것과 린든 상자 이벤트를 통해 얻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정액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대신 PvP에 별 관심이 없는 신규유저들과 라이트유저들은 

적어도 익스퍼트까지는 그다지 돈 들일 일이 많지 않게 되었다. 

다만 애초에 MCC 시스템을 통한 캐릭터 콜렉션에 중점을 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문 레벨을 키우고 나면 지나가버린 소장용 캐릭터들에게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 때문에 오히려 어느 정도 레벨이 오르고 나면 

몇몇 강캐들에게만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하드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값싸게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 되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랜덤박스에 아예 손을 안 대는 무과금 플레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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