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게임은 턴제 RPG의 교과서로 불릴만 했던 파랜드 택틱스 이다.


게임매거진을 발행한 게임 미디어(GM)에서 한국 정발판의 제목을 

'파랜드 사가'에서 '파랜드 택틱스'로 바꾸어 출시했다. 

이미 파랜드 스토리 8이 국내에서 '파랜드 사가'라는 이름으로 정발되었기 때문.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파랜드 택틱스 1이라고 불리는 게임은 

이 게임이고, 파랜드 사가라고 불리는 게임은 파랜드 스토리 8이다.


파랜드 사가 2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TGL사의 고전 명작 턴제 시뮬레이션 RPG게임이다. 

1996년 11월 22일에 Windows 플랫폼으로 발매되었으며, 

1998년 1월 29일 세가 새턴으로 이식되었다.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의 첫번째 외전 시리즈 사가의 첫번째 게임이다. 

일단 스토리가 파랜드 사가 2로 이어지고 그대로 등장하는 인물이 2명이나 있으나 

카린의 과거 정도로 언급되는 정도라 큰 관련성은 없다.

파랜드택틱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배경은 엔트리히라고 불리는 섬이며, 

줄거리는 마족들의 국가 투르크와 인간의 왕국 바스의 우호를 도모하는 축제로부터 시작된다. 

나름 좋은 분위기였으나 바스의 공주 팜이 투르크의 유력자인 아비 암살 누명을 쓰게 되면서 

마족과 인간의 전면전이 시작되고,

이를 막기 위해 주인공 파티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이 기본 스토리.


딱히 눈에 띄는 요소 없이 무난한 구성에 난이도도 낮은 게임으로 

형태를 보면 알겠지만 택틱스 오우거의 마이너다운판이다. 

유사 3D지형이나 지형효과, 캐릭터 등을 거의 베끼다시피했다. 

무게 등의 영향을 받는 WT를 통해 

택틱스 오우거는 적과 아군이 번갈아가면서 움직이지만 

이 게임은 그냥 아군과 적군턴으로 나뉘어져 있고 아군이 너무 강해서 난이도가 엄청나게 낮다.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스테이지 1이 가장 어렵다. 

텔러도그의 이동력이 제법 되는 편이라 뒷치기를 잘 하는데다 

적은 때리고 튀는 짓을 잘 한다. 

그런 반면 아군은 근접공격 밖에 못 하고 적의 공격력도 무시할 수준은 아닌데 

아군의 공격력도 믿음직스럽지 않으며 힐러가 없어 체력이 부족할 경우 

HP가 적거나 기절한 아군에게 접근하여 아이템(처음 약초 6개, 각성제 2개가 주어진다)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랜드택틱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때문에 최대한 한번에 적은 수의 적을 꾀어내어 상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대신 팜이 합류하는 스테이지 2부터 쉬워지며, 

집단이동을 하고 아군에 대한 상태변화 마법을 써 주는 습관을 들이면 

난이도가 매우 떨어진다. 

보통은 팜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므로 보스전에서 피로 물든 곤봉을 휘두르게 된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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