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비소프트 게임을 많이 접한 유저라면 알 수 있을 방대한 맵에서의 보물찾기와 적 분류, 

전자관련 컨텐츠(증강현실 정보), 상자까기등 비슷해 보이는 것이 많다. 

특히 게임 내에서 찾을 수 있는 영상 파일은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인간의 야만성을 잘 보여줘서 섬뜩하다는 반응이 많다.


매우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하며 뉴욕 맨해튼의 시가지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실제 건물과 구조에 바탕을 두고 1:1 축척으로 제작되었으며 

상당수 맨해튼의 유명 / 주요 건물, 시설, 장소를 현실을 기반으로 실감나게 구현하여 

실제로 맨해튼을 걷는 것과 거의 유사한 체험을 제공한다. 

대형 디스플레이로 경험할수록 상당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뛰어난 파티클 효과, 흩날리는 눈, 사격과 폭발에 따라 반응하는 주변 사물들과 

아주 자연스러운 원근감이 눈을 즐겁게 한다. 

더 디비전1 뉴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뛰어난 시각효과를 제공함에도 월드 시뮬레이션과 상호작용은 빈곤한 수준. 

황홀하게 재현된 뉴욕 거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전투와 수집 말고는 거의 없다.


스토리는 단조롭다. 

트레일러에서 다크윈터나 51지령과 같은 실제 사건과 관련지어 멋드러지게 스토리를 설명해놓았으나 

막상 게임플레이를 해보면 그렇게 대단한 스토리는 절대 아니다. 

그런데 이 스토리에는 다른 문제가 있다. 

바로 전달력, 연계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단조로운 스토리를 에코, 전화 통화기록, 추락한 드론 등과 같은 부가정보물로나 얻을 수 있다. 

심지어 디비전의 스토리의 떡밥의 모든 정답을 안고 있는 것도 에코이다. 

당연히 컷신에 비해 전달력이 떨어진다. 

근데 이 게임에 나오는 컷신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다. 

또 각 미션과의 연계성도 떨어진다. 

분명 이 미션을 왜 하는지 목표는 뚜렷한데 그것을 단번에 메인스토리와 연결짓기도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해당 미션을 플레이하고 나서야 

"어 이런 정보 구했어 한번 봐바" 하면서 다른 영상으로 스토리 전달을 대체해버렸다. 

더 디비전1 뉴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상은 분명 멋지지만 플레이 하면서 스토리를 깨닫는 것과 

플레이 다하고 나서 영상을 가만히 앉아서 보는 것과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몸에 와닿는 게 확실히 다르다.

더 디비전1 메타크리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초기에는 게임성에 대해 쉽사리 업데이트가 되지 못했지만, 

발매 10일 이상 지난 현재는 부실한 서버 관리와 엔드 콘텐츠의 빈약함, 

반복플레이가 새롭게 단점으로 떠오르면서 초기 91점에 달했던 메타크리틱 점수가 급하강하고 있다.

IGN은 6,7/10점을, PC게이머는 68점의 낮은 점수를 주며 혹평했고 앵그리 죠도 

10점 만점에 5점을 선사했다.

대체적으로 낮은 점수를 준 리뷰사이트는 타 리뷰사이트보다 리뷰를 상당히 늦게 내놨는데 

오랜 플레이로 해당 문제점을 볼 수 있었기에 이런 점수를 내었다고 볼 수 있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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