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나머지 시리즈는 통일성이 없고,
의미가 뒤바뀌고, 원문에도 없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3 번역의 경우
중간에 역자가 자기 멋대로 원문과는 쌩판 상관없는 번역을 하기도 했다.
한술 더 떠서 어쌔신 크리드 3의 번역은 왈도체까지는 아니어도 역
자의 심각한 능력 부족, 역자의 프로 의식 부족 도 한몫 했겠지만,
텍스트본만 던져주고 번역하라고 지시한 유비소프트와 인트라게임즈의 삽질까지 겹쳐서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번역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어쌔신 크리드 3에서 대포를 발사하며 장교가 Fire!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불이야! 라고 번역을 해놨다
그리고 4편에서는 기존의 번역가를 변경했는데도 여전히 오역은 넘쳐흐르는 데다
3편 이상 가는 최악의 번역을 보여줘 논란이 되고 있다.
다행히 유니티에서는 번역 문제가 많이 나아졌다.
그래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수수께끼 등 몇몇 부분이 문제가 있지만 전작만큼은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 게임성
신디케이트에서는 오역,의역이 더 줄어든 수준이지만 자막이 작다는 흠이 있다.
오리진의 경우에는 게임 자체가 기원전의 이집트이고,
3편의 인디언 부족과 같은 용어와 어순으로 얘기를 하다 보니,
번역이 수준 높다고 가정해도 이해하기에는 조금 힘들다.
PC판의 경우 4편부터 공식 한글화가 이루어졌으며,
이전 시리즈의 경우 1편을 제외한 전 시리즈의 유저 한글패치가 존재한다.
특히 2편 한글패치의 경우엔 상기한 번역가의 쓸데없는 드립들이 빠져서
오히려 공식 번역보다 퀄리티가 더 좋은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다만 3편의 패치는 콘솔판과 똑같은 데이터를 사용하므로 콘솔판과 똑같이 발번역이다.
규모가 큰 팬덤에서 거의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듯이
어쌔신 크리드 역시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시리즈 양산과 시리즈 부진으로 많은 팬들이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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