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토탈워

토탈 워: 삼국의 주요 소재가 되는 삼국지연의가 인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인 만큼 
토탈 워 삼국도 각 캐릭터의 개성이 전작보다 강해졌다. 
종래의 토탈 워들이 소수의 역사적 인물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역사와 관련 없고 거의 똑같은 초상화의 생성 캐릭터들로 게임이 진행되었다면, 
본작에서는 이례적으로 고유한 초상화와 모델을 가진 유니크 무장들이 40여 명이나 된다. 
정확하게는 발매 시점 기준으로 한나라 인물 36명, 
황건적과 도적 팩션까지 포함 42명.


고유 모델링이나 초상화는 없지만 이름이 정해져 있고 특수한 효과, 
특성을 가진 레전더리 무장들이 200명 정도 등장한다. 
또한 기존작들 처럼 게임상에서 돈이나 원소, 원술 등 
일부 세력의 경우 고유 자원으로 캐릭터를 고용하거나 이벤트를 통해 편입하는 방법 외에도, 
여느 삼국지 배경 게임들처럼 
전투에서 생포한 적 진영 캐릭터를 회유하여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결혼을 통해 캐릭터가 세력을 떠나거나 합류할 수도 있다.


유니크한 캐릭터들이 전투에서 마구 죽어나가는 전개를 막기 위해 
전투에서 체력이 다해도 죽지 않고 부상만 당하는 보정 시스템. 
토탈 워: 워해머 2에 등장한 '불사' 특성과 유사한 개념으로 
토탈워 삼국에선 오직 전설적인 인물에게만 적용된다. 
다만 포로로 잡혀서 처형당하는 것, 
첩자에게 암살당하는 것, 
수명으로 사망하는 것과 특정 이벤트의 결과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영구적인 사망 판정을 받기 때문에 절대 죽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단, 게임 시스템 상 일반 캐릭터라도 다섯가지 능력치 중 하나를 
100 이상으로 올리면 전설적인 인물이 되어 회복력 특성이 적용되므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전설적 인물로 만들었을 때의 실질적인 메리트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스탯을 100이상을 찍더라도 현 버전에는 심각한 버그가 있어서 
회복력이 생길지 아닐지는 복불복이다.


게임 초반 기준으로 삼국지에서 상대적으로 유명하지만 
게임상에서 전설적인 인물이 아닌 인물이 꽤나 많다. 
특히 시작 시점에서 AI 팩션인 한나라 소속의 순욱, 순유 같은 캐릭터들이 
회복력 보정을 받지 못해 초반에 쉽게 죽어나가는 점이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회복력은 전투에서 체력이 다하면 하나 깎이고, 
2턴에 하나씩 특성과 레벨업 등으로 정해지는 최대치까지 회복된다. 
전설적인 장수, 심지어 유니크 장수도 잇다른 부상으로 회복력이 다 까이고 없는 상태에서 
전투에서 죽으면 영원히 사망한다. 
회복력이 전부 까이고 노란색인 상태에서 전투에서 사망하고 
그 전투를 지면 영원히 사망, 
회복력이 빨간색인 상태에서 전투에서 사망하면 전투의 승패와 관계없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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