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고유의 기본 특성과 캐릭터의 성향을 나타내는 성격 특성으로 나눠진다. 
성격 특성은 능력치와 스킬에만 영향을 주던 전작들의 특성과는 차별되는 개념으로 
캐릭터의 성격은 캐릭터의 성향을 정의하며 후술할 캐릭터 간의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 
기본적으로 토탈 워: 삼국의 캐릭터는 한 가지 기본 특성과 
세 가지 이상의 성격 특성을 가지고 시작하며, 
후천적인 사건등으로 추가되기도 한다. 

게임 상에서 발생하는 일부 딜레마 이벤트에선 일부 선택지를 고르기 위해서 
특정한 성격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추가로 속국을 맺을 때 상대 지도자의 성격이 중요하다. 


꽌시
중국 특유의 인간관계적 특성인 꽌시를 게임에 반영하여 
캐릭터간의 관계가 전작들보다 입체적으로 변했다. 
전작에선 팩션들의 관계만이 존재했다면, 
토탈 워: 삼국은 개인의 성격 특성을 기반으로 관계 이벤트를 거치며 
캐릭터 간의 호감도가 변동한다.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성격 특성을 가진 캐릭터끼리는 보다 친밀한 관계가 되고,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성향의 인물끼리는 경계하고 멀리하게 된다.

또한 특정 이벤트를 통해 친구가 되거나 원한 관계가 되기도 한다. 
친한 관계가 되면 외교, 전투등에서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적대적인 관계가 되면 외교, 만족도 등에서 패널티가 발생한다. 
반대로 숙적과의 전투라면 전투력이 매우 증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대인 관계는 캐릭터 정보창의 관계 탭에서 어떤 인물과 친밀한지 적대적인지 나타난다. 
그리고 특정 캐릭터를 전투 중에 생포하여 참수나 해방을 시키면 
그 캐릭터와 적대적 혹은 우호적 인간 관계를 가진 다른 캐릭터에게도 영향을 준다.

기존작들에 있었던 캐릭터들의 '충성도'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이전작들의 충성도와 거의 유사한 기능이지만, 
단순히 세력 지도자와 부하의 관계뿐만 아니라 성격적 특성, 사건, 캐릭터간의 
관계도 역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보다 변수가 더 많아졌다. 
만족도가 낮아지면 해당 세력을 떠나거나 내전, 반란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계절 시스템이 있다. 
1년은 5턴이며, 각 턴은 하나의 계절에 해당한다. 
계절은 봄-여름-추수-가을-겨울 순서로 지나간다. 
겨울에는 얻는 식량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이 게임이 보통 250턴 내외로 끝나므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인게임 시간으로는 대략 50년 정도가 흐른다. 
캠페인의 시작시점은 서기 190년으로 
역사상으로는 반동탁 연합군이 결성되는 시기지만 
게임상에서는 동탁이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 후, 
반동탁연합군이 해체된 직후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게임은 190년 추수에 시작하기 때문에 대략 190년 반동탁 연합군부터 시작해서 
이르면 220년 한나라 선양 및 멸망, 조금 더 걸리면 234년 추풍오장원 즈음, 
아무리 늦어도 263년 촉한멸망전 전에는 게임이 끝난다. 
실제 역사에서는 280년에 오멸망전이 일어났으므로 
삼탈워에서는 천하통일이 좀더 빠르게 일어나는 편이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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