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시스템이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했다.
전작들부터 이어온 '인구 성장으로 인구 포화 스택을 쌓고,
이를 소모하여 정착지를 상위 등급을 업그레이드' 하던 방식에서
현실적인 수치의 인구가 계속해서 누적되는 방식으로 변화했으며,
정착지를 상위 등급으로 높여 인구 수용량을 늘릴 수 있다.
인구의 증감은 정착지의 수입, 부대 충원율, 공공질서에 영향을 주게 된다.
정착지의 등급도 역대작 중 가장 세분화된 10단계로 나눠졌다.

전작의 종교, 세력 충절과 유사한 개념으로
해당 지역을 지배하는 세력에 대한 지역의 지지도를 나타낸다.
지역 점령 후 시간이 지날수록 세력 지지가 증가하고 증감에 따라
공공질서, 보급품, 지역 수입에 영향을 준다.
원소 세력의 경우 고유의 점령 옵션인 '확보 후 점령'을 통해 빠르게 세력 지지를 높힐 수 있다.
전작들에 있던 기술 연구와 같은 기능으로 토탈워 삼국의 한나라 팩션들은
농업, 상업, 산업, 행정, 군사 5개 분야 총 83개의 개혁이 등장한다.
특징적인 부분은 군사 분야외에도
각 분야에 골고루 군사 병종을 해금하는 연구가 존재하고
최종 티어의 연구는 해당 분야 최고 병종을 해제시킨다.
시각적으로는 동양적인 수묵화풍의 꽃나무에 연구가 진행될수록 점점 꽃이 피는 연출을 보여준다.

전작들의 가계도와 토탈 워: 워해머의 제국 집무실과 유사한 기능으로
세력내에 다양한 관직이 존재하고 각 관직에 임명하면
고유의 내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장수의 만족도, 관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세력 지도자의 관직 등급이 오를수록 임명 가능한 관직의 종류도 늘어난다.
토탈워 삼국의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상술한 관직이 군대의 작전참모, 군수참모 같은 '담당'이라면
군대의 계급같은 개념인 '직위'도 등장한다.
세력 내 모든 캐릭터는 직위를 가지게 되며 직위 등급에 따라 인건비가 지출된다.
따라서 전작들과는 달리 군대 지휘관으로 배치하지 않아도 인건비가 발생하게 되며
태수등의 관직에 임명하면 관직 급여가 추가적으로 든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캐릭터 레벨의 상승, 개인 성향등의 요인으로
캐릭터들은 더 높은 직위를 요구하게 되고,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만족도가 점점 하락하게 된다.

추가된 기능으로는 조정 관직자들로 보상이 있는 임무를 발생시키는
'의회 소집(Invoke Council)' 기능이 있다.
5턴의 쿨타임이 있고,
각 캐릭터가 제안하는 고유의 임무가 존재하며 해당 임무 달성에 성공하면
보상과 함께 제안한 캐릭터의 만족도도 오른다.

토탈 워: 워해머에 있었던 요원 캐릭터의 '배치' 기능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플레이어 휘하의 캐릭터를 정착지에 배치하여 고유의 내정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전작의 '칙령'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대체한다고 볼 수 있다.
세력 지도자가 높은 관직에 오를수록 파견 임무 자리가 늘어나며,
파견 임무의 종류는 개혁을 통해 해금하거나,
특정 캐릭터만이 가능한 파견 임무(아이템이나 스킬을 통해 해금)가 있다.
부대 지휘관 이나 첩보원으로 쓰지 않아, 녹봉만 축내는 캐릭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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