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게임은 동물의 숲 시리즈이다.
일본의 게임 제작사 닌텐도가 제작한 게임 시리즈.
본래 초기작은 내수용으로 제작되었으나,
게임큐브로의 포팅 및 해외 수출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후속작들도 크게 성공을 거두게 되고 어느덧 17주년을 맞이한 닌텐도의 주요 IP다.
장르는 흔히 샌드박스 게임으로 분류된다.
정확히 샌드박스 장르에 육성과 시뮬레이션의 요소를 첨가했다고 볼 수 있다.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새로운 컨텐츠가 해금된다거나 집을 확장할 수 있다거나
마을을 자유롭게 꾸미고 주민들을 마음대로 대할 수 있는 등등.
시리즈로 발매되긴 했지만 게임 자체의 틀은 거의 같으며,
동물들이 사는 숲속의 마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움직이며 노는 게임이다.
다른 게임처럼 무언가 해야만 하는 목표 등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만큼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보장한다.
특히 실제 날짜와 시간이 그대로 게임 내에 반영되기에
계절감과 시간의 변화(낮과 밤)를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계절에 따른 밤낮 길이는 반영되지 않는다.
그나마 튀동숲에선 백야 현상과 극야 현상이 딱 하루만 일어나는 이벤트가 생겼다.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에서는 통신 기능을 통해
날씨도 반영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적으로 날씨가 편중되어 특정 이벤트(눈이라든가)를
아예 볼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해당 계획은 취소되었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이벤트가 발생하며,
방문 NPC나 출현하는 벌레, 물고기의 종류 또한 달라진다.
물론 게임이기 때문에 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도 있지만,
마을 내에 잡초가 가득해지거나,
집 안에 바퀴벌레가 생긴다든가
사 놓았던 무가 죄다 썩고, 무파라가 무를 판매하지 않는 등의
다양한 페널티를 받는다.
기기 본체 시간 조정시에는 이런 페널티는 받지 않지만
건너뛴 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간접적인 패널티가 생긴다.
매일매일 단시간의 플레이를 권장하는 게임.
그래서 까딱 정신 안 차리면 방구석 폐인이 될 수도 있는 교훈적인 게임
'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과 동일한 시간대, 동물의 숲 - 3 (0) | 2019.09.10 |
---|---|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 동물의 숲 - 2 (0) | 2019.09.09 |
게임의 난이도에 따라 다른점, 삼국지 토탈워 - 11 (0) | 2019.08.30 |
지원하는 그래픽 옵션들, 삼국지 토탈워 - 10 (0) | 2019.08.29 |
일기토같은 결투, 삼국지 토탈워 - 9 (0) | 2019.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