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남쪽 섬에선 나무에 자주 달리는 사슴벌레나 톱사슴벌레,
장수풍뎅이만 각각 1000벨, 2000벨, 1350벨이고,
오후 7시부터 흔히 날라다니는 모르포나비(2500벨),
오후 6시부터 땅에서 많이보이는 길앞잡이(1500벨),
오후 5시 이후부터 나오는 야자나무에 나오는 골리앗꽃무지(6000벨),
코카서스장수풍뎅이, 엘라푸스가위사슴벌레, 코끼리장수풍뎅이(이상 8000벨),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황금사슴벌레(이상 12000벨)은
꽤 자주 나오면서도 돈을 꽤 많이 주며,
오후 11시 이후부터는 왕사슴벌레(10000벨)도 일반 나무에 달리기에
곤충 채집의 메리트가 상당히 크다.
낚시의 경우 거대한 물고기 상어류를 제외하면 어떤 크기의 물고기든
1000벨을 넘기지 않는 종류가 섞여있기에 도박성이 너무 강하다.
고로 남쪽 섬에선 오후 5시 이후라면 곤충 채집을 주류로 하고,
낚시는 거대한 물고기나 상어만 보이는 족족 낚는 서브로 할 것을 추천한다.
게임을 접하기 쉬우면서도 동물들이 귀여운 데다
파고들 요소가 많아서인지 여성 유저들이 대부분이다.
닌텐도 측에서는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제작했지
딱히 여성 유저들을 노린 게임이 아니였다는 점에서 더 놀랍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의 경우 예약 판매의 56%가 여성이였을 정도였고,
지금도 19세 ~ 24세의 여성이 주요 구매층일 정도.
하지만 남성들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좋아하며,
특성상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한다.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었는지,
토호사와 손잡고 2006년에 이 게임을 기반으로한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개봉한 적이 있다.
일본의 인기 성우 중 하나인 호리에 유이 씨가 여자 마을 주민 역을 맡았으며,
주제가는 일본의 국민 가수인 오누키 타에코가 불렀다.
이 인기가 한국에도 전해져서, 한국에서 아라누리라는 짝퉁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 때문에 일본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판매량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내수와 외수의 판매량 비율로 따지면 마리오 시리즈와 거의 동급이다.
놀동숲과 튀동숲의 1000만장 넘는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는 것도
해외에서의 인기가 받쳐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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