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여름에는 10000벨에 가깝게 주는 상어나 희귀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가 나오는데 비해 그 외의 계절에는 비싼 곤충이나 물고기를 보기 어렵다. 
그마저도 초기작에선 10000벨 이상 주는 곤충과 물고기가 매우 적었다. 
특히 겨울이면 전적으로 낚시나 눈사람이 주는 가구 팔이에만 의존해야 할 정도. 
그렇기에 타동숲 이전까지는 대출금을 빨리 갚고 싶거나 
돈을 모으고 싶으면 현실 세계가 어떻든 여름에 맞추고 했었어야 했으나 
튀동숲에선 매년 여름으로 고정되는 남쪽 섬이 생기면서 조금 나아졌다.


동물들이 가끔 주인공에게 무엇을 구해달라, 
무엇을 전해달라 등의 심부름을 시키는데 
이걸 거절하면 동물들은 한시적으로 좌절감에 빠질 뿐 아니라 
결국 이사가버리는 상황이 오는지라 이걸 막기 위해 
요구하는 것을 전부 들어주다보면 
예스맨이나 동물들 심부름 셔틀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반대로 싫어하는 이웃을 잠자리채로 계속 때리거나 밀어서 이사가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어떻게 하든 플레이어의 자유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선 호감도라는 것이 존재해서 
오히려 너무 때리고 밀면 이사를 안 가게 된다. 
가장 친한 동물과 가장 안 친한 동물을 제외하고는 다 이사를 한다. 
몰론 대부분은 이사를 갈지 말지 한 번씩은 물어보고, 
그 때 가지 말라고 계속 말하면 이사를 가지 않겠다고 하고 이사를 가지 않으니 참고하자.

놀동숲만 하더라도 어느날 갑자기 이사 준비를 하고 그럴때, 
이사 가지 말라고 계속 말을 걸어야 해서 이사 보내는 것이 더 쉬웠다. 
하지만 튀동숲의 경우, 이제 이사를 보내는 것이 더 어렵게 되었다. 
일단 자연적으로 이사를 보내면 열흘간 유예 기간이 생기는데다, 
전작과는 달리 이사 여부를 말할 때마다 가지 말라는 말에 커서가 고정되어 있고, 
그것을 선택하면 무조건 취소한다. 


그런데 이게 유예 기간인 일주일 동안 계속 이어지고, 
가끔씩 몇몇 동물은 잘 지내라고 답해도 주인공이 괘씸하다고 하면서 
자기 스스로 이사를 취소해버리는 일도 있다!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의 경우 용량 문제인지 
기존작에 비해 삭제된 요소(마을 내 절벽, 남쪽 섬, 기차, 일부 대형 행사 등)가 많다. 
대신 와이파이로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 요소 하나로 커버하고 있었지만 
2014년 5월 20일에 NDS 와이파이 커넥션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에선 
와이파이 요소와 용량 문제로 짤린 요소가 통합되었을 뿐 아니라 타운 요소가 결합되었고,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선 신요소들이 대거 등장해 기존에 비해 갈아엎은 수준으로 변신했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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