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좋은 OST, 마인크래프트 - 12

이렇듯 어렵지만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하드코어 모드이기에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클리어하는 막장 플레이도 많다. 
그 중 유튜버인 Technoblade는 
장장 9시간의 플레이 끝에 하드코어 모드를 레이싱 휠로 클리어했다.

하드코어 모드가 처음으로 업데이트 되었을때 사망할 경우 
계정에서 마인크래프트 구매내역을 삭제하는 '울트라 하드코어 모드'를 
노치가 장난삼아 언급한 적이 있다.

OST의 경우 전부 앰비언트 풍의 곡이며, 
곡은 독일의 인디 작곡가 C418이 작곡했다. 
게임 내에서 디스크 틀 때마다 나오는 그 양반 맞다. 
전투 상황에 흘러나오는 곡은 없으나 오버월드, 네더, 엔드에 따라 
별도의 음악이 존재하며, 
평상시 랜덤으로 재생된다. 
플레이어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한없는 평화로움에 빠져 실로 플레이어를 나른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음악 평론사이트 '올뮤직'은 5점 만점의 4점을 주기도 했다. 
힙스터 천국인 Rate Your Music에서도 
3.86/5점으로 2011년 발매된 앨범중 6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Volume Alpha라는 타이틀로 밴드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6달러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 앨범에 들어간 노래는 게임 내 시스템 파일에 Calm1~3, Hal1~4,
Nuance1~2, Piano1~3으로 존재하고, 
게임 내 디스크로 존재하는 노래는 13번과 Cat만 있다. 
참고로 마인크래프트 위키에 따르면 
한때 Calm4도 있었지만 제거되었다고 한다. 
노래 분위기를 봐선 보스전 같은 데서 쓰일 예정이었던 듯. 
Calm4를 추출해서 들어보면 중간에 낮은 목소리로 
Mojang Specifications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