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을 더한 동물 주민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 대표적으로 지적된 단점인
'동물 주민으로 하는 것이라곤 주로 단순한 대화하기뿐인데다가
그 대화 스크립트도 많지 않아 존재 의의가 옅어진 점'이 크게 개선 된 사항으로,
초반에는 텅 빈 무인도를 대변하듯 동물 주민들과의 상호작용이 전작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동물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
그 진가가 나타난다.
동물 주민끼리 서로 얘기하기도 하고 여기에 끼어들면 같이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으며,
온라인 플레이 이후 방문객 플레이어가 주로 한 행동에 대해 말하거나 선물해준 옷을 입고 다니면
좋아해주고 혹은 다시 선물이랍시고 되돌려주면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등의
디테일 추가가 돋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전작들에서는 동물 주민들이 단순히 걸어다니기만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운동, 음식 섭취, DIY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점으로,
한 가지 예시로 야외에 악기나 라디오를 잘 배치하면
동물 주민들이 작은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때론 행동과 관련된 대화까지 한다는 점으로
생동감을 부여함으로서 새로운 소소한 볼거리를 더한 것이
해외 웹진으로부터 공통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업데이트 예고
공식적으로 계절 이벤트를 꾸준히 업데이트 배포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었던 여러 기능은 데이터마이닝 결과
데이원 패치로 추가 중인 것이 확인되었으며,
기기 시간 조작을 이용한 플레이로 지나치게 빨리 컨텐츠가 소모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음으로 보고 있다.
콘솔 업데이트가 생소했던 3DS 시절때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전작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의 전례나
꾸준한 업데이트로 호평 받았던 스플래툰 시리즈의 프로듀서가
본작을 담당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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