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마다 신작이 나온다. 
큰 틀은 변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로스터와 매치 엔진이 개선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매해 지갑을 연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조금씩 개선되지만 크게 변하는 일은 없어 
전작을 해봤다면 금방 적응 가능하다. 
이 게임이 유명세와 인기에 비해 의외로 나무위키에 시리즈 개별 항목이 없고 
이 항목 하나로 끝나는 이유도 개별 문서를 만들만큼 시리즈 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다른 게임들 같으면 대규모 업데이트 정도로 끝낼 일을 
신작으로 꼬박꼬박 만들어 팔아먹는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렇지만 지른다.


매 시리즈 발매마다 주목을 받는 것은 
이번 작의 '가성비 좋은 선수'이다. 
대표적으로 08의 써니, 09의 바그너 로베, 10의 웰리툰, 11의 카바니 등이 있다. 
이런 선수들을 찾는 이유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타아누 호날두 등 실축에서 뛰어난 선수는 
FM에서도 능력치가 뛰어나지만 그만큼 가격도 굉장히 비싸고, 
대부분 이적을 거부하기 때문에, 
가격도 적당하며 좋은 능력치에 이적할 가능성도 높은 선수들을 찾는 것이다. 
이 외에도 주요 리그 외에도 생각보다 좋은 능력치를 가진 선수가 여럿 있고, 
가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경우들이 있기에 활발한 정보 공유가 펼쳐진다. 
이는 유망주도 같으며 포텐, 포지션별로 정리되기 마련이다.


전통적으로 -10 포텐이 한두 명씩은 있다. 
-10 포텐 유망주의 어빌리티 범위는 170~200로, 
간단히 말해 최소 월드 클래스급, 최대 메시급으로 크는 포텐셜이다. 
메시를 상한선으로 한 것은, 
메시는 어빌리티 외적으로도 능력치 분배가 최상급이고 히든 능력치도 최상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 어빌리티는 물론 어빌리티와 무관한 수치인 히든이나 성격 등도 
최상위 수준으로 뜨지 않으면 메시급으로 크기는 매우 힘들다. 
운이 매우 좋다면 메시급으로 클 가능성이 있는 정도다. 
실제로 어떤 유저가 1000년동안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1000년 전에 은퇴한 메시가 아직도 역대 베스트 11에 남아있었다고 한다.


한때 -10 포텐 유망주라 하면 그것이 대개 아스날의 유망주였던적이 있다. 
한편으로 현재는 -10 포텐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FM 2013에는 아예 없었다. 
2018에는 돈나룸마와 음바페가 10포텐의 주인공이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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