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게임은 야구게임의 대명사인 MLB The Show이다.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산하 SIE 샌디에이고 스튜디오에서 개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유통하는 콘솔/휴대용 게임기 전용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스포츠 게임 시리즈. 
현재 콘솔 야구 게임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03년 EA에서는 MLB 사무국과 계약을 맺고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어 2005년에는 2K가 MLB 2K5를 제작했고, 
SCE가 2006년부터 MLB 더 쇼 시리즈를 출시, 
야구팬들이 게임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시절이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사건이 터졌는데... 
2004년에 EA가 NFL 사무국과 독점 계약을 맺으면서 2K의 주력 시리즈였던 NFL 2K 시리즈를 
강제 종료시켜버렸다. 
이에 분노한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는 보복으로 2006년부터 
MLB 사무국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EA의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역으로 보내버린다. 
이후 EA는 NCAA 야구 시리즈를 2차례 선보였으나 
2007년을 끝으로 야구 게임 시장에서 철수한다. 
미식 축구나 농구의 경우 NCAA의 인기가 프로 스포츠 못지 않지만, 
야구의 경우엔 NCAA의 인기가 매우 저조했기 때문이었다. 
이때 SCE는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가 하위 라이선스 계약을 허용해 준 덕에 
MLB 더 쇼 시리즈를 중단없이 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4년, MLB 사무국과 독점 계약 기간이 끝나자 
2K는 NBA 2K 시리즈와 WWE 2K 시리즈에 집중할 것이라며 라이선스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야구 게임 시장에서 철수하게 된다. 
그리고 SIE만 유일하게 MLB 사무국과 이어서 계약을 맺자 
MLB 더 쇼 시리즈만이 유일한 MLB 게임이 되어버릴 뻔했다.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샌디에이고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게임인지라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게임기에서만 즐길 수 있을 뿐, 
엑스박스 시리즈 게임기나 PC에서는 즐길 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엑스박스 원은 프로야구 게임이 단 하나도 없는 게임기가 될 뻔 했던 것이다.


그러나 MLB 사무국에서 MLBAM(MLB Advanced Media)으로 
직접 R.B.I. 베이스볼 시리즈를 만들어 내놓으면서 
유일한 MLB 게임은 아니게 되었으나, 게임 언론과 게이머들의 평가가 좋지 않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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