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의 경우 자신이 있다면 모드를 Pulse로 변경해 보자. 
클래식에서는 퍼펙트 게임과 노히터를 밥먹듯이 하던 투수가 
퀄리티 스타트도 버거워 하며, 제구가 이렇게 어렵구나를 알게 된다. 
물론 재미는 훨씬 상승한다.


용규놀이. 
투구수를 늘리면 얻는 포인트 또한 많아진다
(초구를 걷어올려친 솔로 홈런은 20정도 얻는 반면에 9구 이상을 커트해서 성공한 히드 앤 런 작전은 
50점 이상 받을수 있다) 이 경우 아웃을 당해도 포인트를 꽤 얻을수 있다.

호수비. 
평소에 2루수 땅볼을 처리하면 8정도의 포인트를 얻는데, 
다이빙 캐치를 성공시킬경우 20 정도의 포인트를 얻을수 있다.


투수의 경우 투구수 절약하기.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서 타자를 요리해 보자. 
다만 그러려면 평균 이상의 제구력과, 특히 구위와 세컨더리 피치가 뒷바침을 해주어야 한다.

올스타전이나 포스트시즌 경기 뛰기. 
올스타전이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얻는 포인트가 2배로 뻥튀기 된다. 
평소에 완봉승을 하면 800점만 주던게 1600점으로 뻥튀기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할 만한 야구게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구단을 직접 경영하는 프랜차이즈 모드, 
자신이 직접 선수를 키우는 RTTS 모드가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 단판경기를 할 수도 있고, 
포스트 시즌 모드도 있으며 타격 연습, 투수 연습 또한 가능하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 공의 궤적이 실제 야구와 비슷하여 
왜 타자들이 낮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붕붕 휘두르는지 알 수 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깨알같은 요소들도 잘 반영했다. 
도루를 해서 옷에 흙이 묻은 것을 표현했고, 
투수가 주자로 나가면 겉에 옷을 입혀놓는것도 표현했다.


소니의 퍼스트파티인 샌디에이고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발시 한글화가 안 된 타이틀이다. 
판매량 문제만으로 보기도 어려운 것이, 
한국보다 판매량이 우월하고 MLB 인기가 높은 일본은 물론이고 
히스패닉계 및 중남미계 선수들의 영향으로 수요가 높은 스페인어마저 제공하지 않는, 
오로지 영어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최근 스포츠 게임의 특성상 구단 경영 및 선수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도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언어의 압박이 심한 편이다. 
프랜차이즈 모드에서 트레이드나 스카우팅을 하려고 하면 
전문적인 용어 때문에 언어의 압박이 상당하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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