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다르게 임포스터가 크루원을 죽이는 모션과 
크루원이 죽을 때 상체가 날아가는 모습, 
추방 시 모션 등의 잔인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는 9세 등급을 받은 탓인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나잇대의 플레이어가 많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17세 등급을 받았는데, 
유혈 묘사가 아니라 등급이 정해지지 않은 앱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 탓에 구글 패밀리 링크가 깔린 폰에서는 Among Us가 검색되지 않았다.


중퇴할 시에는 일정 시간 게임을 접속할 수 없는데, 
횟수에 따라 5분, 10분, 15분 등으로 시간이 늘어난다.

펫을 장착한 상태에서 임포스터에게 살해당할 경우, 
사망 모션에서 함께 있던 펫이 놀라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펫은 마지막으로 사망한 장소에 계속 남아있다. 
우주 강아지나 브레인슬러그, 미니 크루원 등의 생물형 펫의 경우에는 
주눅 든 표정을 짓거나 주저앉으며, 
우주선이나 로봇 같은 기계형 펫의 경우에는 기동을 멈춘 채 불이 약하게 깜빡거린다. 
다만 임포스터인 경우에는 펫이 벤트에 끼이는 다소 찜찜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개발사가 헨리 스틱민 콜렉션의 유통사라 그런지 
게임 요소 중간중간에 헨리 스틱민 게임에 대한 오마주가 있다. 
예를 들어 쓰레기 배출구 속 낙엽에 스틱민 시리즈 게임에 나오는 텔레포터와 다이아몬드가 섞여있다. 
펫 중에서도 헨리 스틱민과 엘리 로즈가 있으며, 
모자 중에서도 스틱맨 모형이나 눈썹, 스틱민 시리즈의 인물이 쓴 모자가 있다.
옷도 게임 내 단체인 더 월의 로고가 박힌 옷이 존재하고, 
또한 헨리 스틱민 콜렉션에선 배경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Among Us의 크루원을 
모으는 도전 과제가 있고 게임 내에 Among Us 효과음이 많이 나온다.


간단해 보이는 그림체와 다르게 은근히 디테일을 살렸다. 
캐릭터가 움직일 때마다 모자가 들썩이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모자에 둥지나 캐릭터 축소 모형을 끼고 임포스터에게 살해당할 경우 
둥지 안의 달걀이 떨어져 깨지거나 캐릭터 모형이 바닥에 널부러진다. 
캐릭터가 어디를 달리고 있느냐에 따라 소리도 달라지는데, 
철재 바닥을 걸어다니면 텅텅거리는 소리가 나고 관리실을 걸으면 푹신푹신한(?) 소리가 난다. 
Polus 맵은 다른 맵과 다르게 눈밭도 있기 때문에 걸을 때마다 눈 밟는 소리가 들린다.

임포스터가 크루원을 죽이러 돌아다니고 크루원은 그런 임포스터를 피해다닌다는 점에서 
머더 게임 속성도 가지고 있다. 
다만 크루원 측에서는 임포스터에게 직접 반격을 가할 수 없는 대신, 
회의와 투표를 통해 색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본 토대는 마피아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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