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여부와는 별개로 메탈 슬러그 XX를 기점으로 후속작 여부가 매우 불투명해진 게임이였다.
메탈 슬러그 3 이후 SNK가 도산하면서 많은 개발진들이 빠져나가면서 사실상 전멸했다.
이후 겨우 남은 인원들과 그나마 보충된 인원들로 팀을 꾸려 만들었던 메탈슬러그 4부터
개발을 담당하던 스태프마저도 2010년 11월에 독립하고
남은 직원들도 전부 퇴사하면서 SNK 내에 메탈 슬러그와 관련된 개발 인력이 완전히 전멸해 버렸다.
이로 인해 현재 런앤건으로써의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명맥는 끊겨버렸다.
2020년 이전까지 정식 후속작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어 SNK에서도 버린 프랜차이즈인 듯 하며,
먼저 독립한 개발진들은 파칭코와 다른 장르에 도전한다고 밝혀
팬들은 메탈슬러그의 정식 후속작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메탈슬러그 디펜스는 출시 전에 팬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출시 후 엄청난 인기를 얻어 흥행했다.
메탈슬러그의 IP를 사용한 수많은 게임들 중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했으며,
이런 인기를 기반으로 메탈슬러그 어택이 출시되었다.
메탈슬러그 어택도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수많은 문제점들 때문에 디펜스보다 인기가 떨어졌지만,
원작을 선호하는 올드 팬들을 제외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굴러가고 있다.
또한 더미 데이터로 남은 오브젝트를 활용하거나 미공개 컨셉 아트를 이벤트 차원에서 공개해
정식 후속작 개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한
동인게임을 만들고 있는 개발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2018년 도쿄 게임쇼 오다 야스유키의 인터뷰에서
메탈슬러그 리부트에 대해 메탈슬러그의 "한 대 맞으면 죽는 잔기제 시스템"을
오늘날에 내놓아도 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9년 초, SNK가 기업설명회에서 메탈슬러그에 대해 언급했다.
텐센트 산하 자회사에서 메탈슬러그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별개로 메탈슬러그 기반의 콘솔 게임도 개발 중임을 알렸다.
이 후, 10월 말 오다 야스유키의 인터뷰에서 논의 단계에 있고,
특히 잔기제 시스템에 대해서 아직 많은 논의가 있다고 한다.
마침내 2020년 6월 8일, SNK는 메탈슬러그 IP를 활용해서 2019년 초에 언급한
메탈슬러그 기반의 콘솔 게임과 80% 개발 완료 상태인 2D 횡스크롤 카드형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고, 2020년 8월 메탈슬러그 커맨더라는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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