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네오지오 시스템은 2004년,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14년 만에 MVS 기판 생산을 종료했고, 
2007년 8월 31일에 유지 보수 지원을 종료했다. 
그럼에도 몇몇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들은 아직도 네오지오 시스템으로 
게임을 제작, 배포 및 판매하고 있다. 
기술 개발의 속도와 교체 주기를 생각하면 가히 기록적인 수명의 하드웨어였다. 
나중에 SNK 플레이모어에서 플랫폼을 사미의 ATOMISWAVE로 옮겨갔지만 
이마저도 2년밖에 못 버티고 2007년부터 타이토의 Type X 시리즈로 넘어갔다.


게임 기동 시 네오지오 로고와 SNK 로고가 뜨면서 흐르는 특유의 징글 멜로디는 
네오지오의 상징으로, Baseball Stars Professional부터 징글이 들어가면서 
거의 모든 네오지오 게임에 들어갔다. 
이 징글 멜로디는 KOF 맥시멈 임팩트 2의 숨은 스테이지인 
네오지오 랜드 BGM 시작 부분에도 삽입되었고, 
현재도 SNK가 자사 게임을 소개할 때에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이 부트 화면은 사실 게임보이처럼 카트리지에 내장되는 형태였지만, 
네오지오라는 기판을 상징하는 부팅 화면이다보니 SNK는 물론 다른 회사들도 너나할 거 없이 구현했다.
다만 게임보이와는 달리 부팅 화면을 검지하지는 않았기에 
게임마다 미묘하게 구현이 달랐다. 
음색이 다르게 나오는 건 기본, 
ADK 사 게임 같이 부팅 화면이 살짝 다르게 나오는가 하면, 
작신전설같이 전용으로 어레인지된 음악이 들어가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NAM-1975나 KOF 2003 같이 일부 게임에서는 아예 빠지기도 했고, 
기가파워 기판에는 아예 어트랙션의 마지막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어찌됐든 이 부팅 화면도 밈이 되어 부팅 화면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NEO-GEO 초기

 로고(1990~1998년)
여기서 330MEGA란 롬 카트리지의 최대 용량 330 Mbit(=41.25 MB)를 의미한다.


GIGA-POWER 버전(1998~2004년)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에서 최초로 사용되었으며, 
기존의 최대 롬 카트리지 용량 330 Mbit보다 더 큰 용량의 롬 카트리지를 지원하는 기판임을 의미한다. 
최대 용량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3의 716 Mbit.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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