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부터는 조작이 단순해졌다.
휴대용 뉴슈마에선 이동, 점프, 대시만 탑재되며,
거치용 뉴슈마에선 여기에 스핀 점프가 추가되는데 게임 클리어하기 위해 꼭 필요하진 않다.
기본 조작이 단순해진 대신 이전보다 좀 더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엉덩이 찍기, 벽차기, 3단 점프와 같은 3D 마리오에서 탄생한 다양한 액션을 역수입했고,
거치형 뉴슈마의 경우 공중 스핀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종의 주요 특징과 관련된 기능이 하나씩 탑재된다.
뉴슈마1,2에선 터치스크린에 간략한 맵과 보관 아이템을 추가했으며,
뉴슈마Wii, U에선 Wii 리모컨을 흔들거나 기울이는 조작에 대응하는 아이템과 장치가 등장한다.
뉴슈마U는 Wii U 게임패드의 터치스크린으로 플레이어를 돕는 '버디 플레이'에 대응한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 시리즈에서는 스핀 점프 버튼의 일부 기능을 SMB1,3 배경에서 역으로 채용하고 있다.
가령 탈것에서 벗어나는 조작이나, 링크의 활쏘기 조작 등.
2편에서 2D로 재탄생한 슈퍼 마리오 3D 월드 배경의 경우
뉴슈마U 조작에 기반하고 있으며 스핀 버튼을 통해 3D 월드 원작의 액션도 일부 도입했다.

슈퍼 마리오 런은 오토런 게임 특성 상 예외가 되는 공식이 많다.
다만 게임플레이는 여전히 점프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속도에 따른 점프 높이 증가, 적을 밟고 뛰는 슈퍼 점프도 구현되어 있다.
3D 마리오는 기본적으로 이동, 점프, 어택, 웅크리기로 모든 액션을 할 수 있으며,
카메라 조작이 반드시 탑재된다.
3D 마리오에서도 속도에 따른 점프 높이 향상, 다양한 파워업과 아이템 등
2D 마리오의 액션성을 계승한다.
3D 마리오 액션에서 가장 큰 특징은 앞서 말한 4개의 조작을 조합하여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공중 옆돌기(달리다가 반대로 방향을 틀며 점프), 멀리뛰기(걷는 도중 웅크린 뒤 점프)나
3단 점프(걷는 도중 점프 3번), 백텀블링(웅크린 상태에서 점프) 등의 테크닉을
대부분의 게임에서 구사할 수 있다.

횡스크롤 평면과는 다르게 3차원 공간의 조작법은 꽤 복잡한 편이다.
특히 지형 구성과 시점이 마리오 조작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레벨 디자인과 카메라 조작 설계에 따라 조작 난이도가 달라진다.
코스가 선형적이고 시점이 비교적 제한적인 코스 클리어 형태의 3D 마리오 게임은
조작이 비교적 단순하게 설계된 반면,
개방적 환경에서 자유 시점을 사용하는 샌드박스 탐색 3D 마리오 게임들은
조작이 복잡하고 구사하는 액션 또한 훨씬 다양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닌텐도가 접근성을 중시함에 따라
3D 마리오의 액션도 점점 쉽게 구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나갔다.
갤럭시의 경우 조작을 64와 선샤인보다 단순하게 만들고 점프에 부유력을 높여
플랫포밍을 쉽게 만들었다.
3D 랜드부터는 마리오가 좀 더 날렵하고 군더더기 없이 동작을 수행하게 만들고 있으며,
공중에서도 쉽게 방향을 전환하고 속도의 증가를 시각적으로(또는 청각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즉, 액션의 직관성을 높이고 동작 사양을 개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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